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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피아화 사용 의무화’ 석탄업계 정부에 재고 요청

금융∙증시 작성일201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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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석탄업계는 7월 1일부터 시행된 국내거래 시 루피아화 사용 의무화 정책에 대해 정부의 재고를 요구하고 나섰다.
 
석탄업계의 거래 대부분이 미 달러화를 사용함에 따라 루피아화 사용 의무화를 따를 시, 외국 자금의 유출이나 투자 침체로 이어질 것이라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현지언론은 전했다.
 
빤두 인도네시아석탄협회(APBI) 회장은 "회원사들의 전체 거래 중 80%가 미 달러화를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석탄 및 발전 사업에 대한 투자 촉진을 위해서라도 미 달러화 거래를 허용·유지해야만 하는 충분한 명분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 환리스크를 피하기 위한 루피아화의 헤지거래로 인한 비용부담이 이어지며 기업들의 실적부진을 야기시킬 가능성이 짙다고 강조했다.
 
에너지·자원 개발회사인 멧코 에너지(MedcoEnergi)의 자회사인 멧코 에너지 마이닝(MedcoEnergi Mining) 크리스티 오노 부사장은 "자금과 장비는 모두 미국 달러화를 사용해 조달하고 있다"고 있다며 “루피아화 사용 의무화로 인해 특히 광업 부분에서 부담이 눈에 띄게 커졌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이 지난 3월31일 공포 및 시행한 중앙은행령 2015년 제 17/3호에서 모든 국내거래 시 루피아화의 사용 의무화를 규정하고 있으며, 7월부터는 비 현금 거래까지 포함해 실시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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