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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금연료 측정 RFID 장착 무산 위기 <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전자태그>

건설∙인프라 작성일201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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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부족, 국민호응도 떨어져
 
 
 
보조금연료 소비량 측정을 위한 전자태그 시스템(RFID) 장착사업이 자금부족 문제로 전면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쁘르따미나 수하르또꼬 영업담당 이사는 “이대로라면 RFID 장착 목표량을 달성하기 힘들다”며 “다가오는 3,4월에 사업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사업평가에 따라 사업중단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부는 석유통제 모니터시스템(SMPBBM) 사업의 일환으로 전국적으로 RFID 장착을 실시하여 차량의 연료 소비를 기록할 예정이다. 이후 쁘르따미나 측에서 이 자료를 통해 보조금 연료와 비보조금 연료 소비량을 추산하여 연료공급 계획을 효율적으로 짤 수 있게 된다.
수하르또꼬는 “이 사업의 가장 큰 문제는 자금이다. RFID 장착을 맡은 국영 전자회사인 인두스뜨리 텔레코무니까시 인도네시아(PT. Industri Telekomunikasi Indonesia∙INTI)는 계속되는 루피아화 약세 여파로 사업의 경제성을 인정받지 못해 충분한 자금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쁘르따미나 측은 INTI가 제시한 예산개정안에 대해 고려하고 있지만 즉시 승인하기는 힘들다는 입장이다. 그는“자사(쁘르따미나)는 규정에 따라, INTI의 제안에 대해 즉시 승인을 내릴 수 없다. 그러나 재무∙개발감사원(BPKP)은 그 변경안에 대해 쁘르따미나의 동의가 있어야 사업평가를 실시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고 덧붙였다.
수하르또꼬는 이어 “INTI는 계약서에 명시된 목표 장착량을 채우지 못할 경우 위약금이 부과될 수 있다. 그러나 사업의 적절성을 살펴보기 위한 감사가 실시되면 결과에 따라 위약금이 면제될 수도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사업 완료일이 조금 늦춰지더라도 INTI가 목표 장착량를 채울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말까지는 RFID가 전국에 장착 완료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RFID 장착 사업은 예산 문제 외에 국민호응 감소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대해 INTI측은 공공장소 또는 쇼핑센터 등 차량 통행량이 많은 곳에서 시스템 장착을 실시하여 국민들에게 관심을 호소할 방침이다. 곧, 자동차 정비소에서도 RFID 장착을 공식 개시할 계획이다.
한편, SMPBBM 안디 누그로호 매니저는 “자사(INTI)는 계약된 목표 장착량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현재까지 자카르타 내 RFID가 장착된 차량 수는 총 28만대이며 다가오는 3월 목표치는 450만대에 달한다”고 전했다. 계약서에 따르면 INTI측은 오는 7월까지 전국적으로 차량 1억대에 RFID를 장착해야 한다. 차종별로는 오토바이 8,000만대, 승용차 1,100만대, 트럭 600만대, 버스 300만대를 목표로 한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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