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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尼 꿈 품은 ‘카카오톡’과 ‘위챗’

교통∙통신∙IT 작성일201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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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가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의 허브로 불리는 인스턴트 메시징(IM, Instant messaging) 사용인구 급증과 함께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IM의 사용인구가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 중 하나이다.
인도네시아는 현재 BBM을 선두로 카카오톡, 왓츠앱, 위챗, 라인 등이 비슷하게 추격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현지언론 인베스톨데일리는 4일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의 카카오톡과 중국의 위챗의 사업진행상황을 집중적으로 보도했다.
 
□카카오톡(Kakao Talk)
 
카카오톡은 인도네시아의 높은 한류 콘텐츠 수요와 인도네시아의 풍부한 성장성을 보고 동남아시아 중 인도네시아를 최우선 공략대상으로 선정했다.
손유진 카카오톡 글로벌팀장은 “카카오톡은 현재 인도네시아 사용자수 1천600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한국 다음으로 큰 시장이다”라고 밝혔다.
전세계 카카오톡 사용자수 1위는 한국, 2위 인도네시아에 이어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 순이다. 손 팀장은 “단기간에 이런 성과를 올린 건 철저한 현지화 전략 때문이다. 현지 이모티콘 작가와 협업을 하는 등 '인도네시아 서비스'라는 인식을 심어준 게 주효했다"고 전했다.
손 팀장은 “인도네시아의 스마트폰 사용인구의 급증에 따라 카카오톡 사용자가 계속해서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사용자들의 카카오톡 로열티를 높이고 서비스 전송속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에 문자와 사진의 전송속도를 높이는 ‘이미지 릴레이(Image Relay)’와 ‘스피드 부스터 엔진(Speed Booster Engine)’ 기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미지 릴레이’ 기능은 사진 전송속도를 높이기 위해 파일을 작은 조각으로 나눠 보내는 기술로 이 기능을 사용하면 이미지의 해상도를 최적으로 유지해 전송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스피드 부스터 엔진’ 기능을 통해 문자 전송속도를 높이고 2G 및 EDGE 네트워크 환경에서도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한편 스피드 부스터 엔진 기능은 안드로이드나 iOS, 블랙베리, 윈도우폰, 그리고 아샤(노키아) 등 이미 거의 모든 플랫폼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손 팀장은 “다른 IM과 달리 카카오톡은 이미 예전부터 스티커 구입에 폰빌 메커니즘을 도입해 왔다. 또한 카카오톡은 다양한 브랜드 혹은 기업과 기업 오피셜 계정 서비스를 만들어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 카카오톡은 인도네시아의 27개 브랜드와 협력을 맺고 있다.
 
□위챗(We Chat)
 
중국의 거대 IT 기업 텐센트의 인도네시아 MNC 텐센트(PT MNC Tencent)의 바구스 비나또로 이사는 지난주 자카르타 위챗 5.2 출시에 대한 기자회견에서 “최근 페이스북(Facebook)이 왓츠앱(WhatsApp)을 190달러에 인수함에 따라 소셜미디어 산업의 경쟁이 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바구스 이사는 “MNC 측은 왓츠앱이 페이스북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위챗은 새로운 기능과 신규 사용자 수를 확보하는 것에 주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현재 인도네시아 스마트폰 사용자 인구 수 중 50%가 위챗을 사용하고 있다.
또 위챗은 올해 1분기에 메신저 내 캐릭터 스티커 구입에 있어 뿔사(Pulsa·선불요금)를 이용한 폰빌을 도입할 계획을 밝혔다.
바구스 이사는 “위챗에 폰빌을 도입하기 위해 현재 인도네시아의 통신사인 텔콤셀, XL, 인도삿, 스마트프렌 등과 사업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한 거의 모든 인도네시아 이동통신사들과과 협력을 구축하여 데이터서비스 번들링 패키지상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아직 본격적인 e-commerce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은 없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올해 위챗은 로컬 서버에 투자할 계획을 밝혔다. 위챗은 중국에 데이터 기지국이 있지만 앞으로 인도네시아 국내 인프라가 매우 필요하며 스트리밍 비디오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데이빗 아우디 MNC CEO는 “올해 위챗 운영비용을 3천만 달러 이상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위챗이 매우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겠다는 의미다.
한편 위챗 5.2는 새로운 버전으로 사용법이 더욱 간단해졌으며 새로운 기능인‘friend radar’와 ‘Real time location sharing’가 추가됐다. 현재 위챗은 세계 최대의 비즈니스 소셜 미디어 링크드인(Linked in)과 협력을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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