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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CSIS "견조한 경제지표가 국민의 경제적 어려움 가려" 경제∙일반 편집부 2026-08-0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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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자카르타 따나아방 시장 (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Aditya)

 

자카르타 소재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올해 상반기 견고한 경제 기초체력(펀더멘털)을 보였으나, 많은 가계는 여전히 낮은 구매력과 고갈된 저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CSIS의 데니 프리아완 연구원은 6일 언론 브리핑에서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분기 5.61%에서 전년 동기 대비 5.29%로 둔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경제 성장세는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수출 부진 속에서도 경제 성장은 주로 소비, 정부 지출, 투자가 견인했다. 그러나 데니 연구원은 이러한 성장세가 경제 전반에 걸쳐 고르게 나타난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높은 내수 소비와 함께 가계 저축 감소 및 부채 증가, 그리고 자산 불평등 심화 현상이 동시에 나타났다. 데니 연구원은 예금의 양극화 현상을 지적하며, 1억 루피아 미만의 소액 계좌 잔액은 계속 줄어드는 반면, 500억 루피아 이상의 고액 계좌 잔액은 약 4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소득층의 소비가 증가하는 반면 중산층의 소비는 둔화하고 있어, 국민의 전반적인 구매력이 GDP 성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문제가 양질의 일자리 악화로 인해 심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고용 형태가 점차 비공식 부문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이 부문의 근로자들은 대개 더 낮고 불안정한 소득을 얻기 때문이다.

 

이러한 격차는 인도네시아의 경제 성과가 개선되는 상황에서도 지속되고 있다. 실제로 인도네시아는 견조한 경제 성장률, 실업률 및 빈곤율 하락, 소비자 지출 및 투자 증가, 그리고 확장세로 돌아선 제조업 등 긍정적인 지표를 보이고 있다.

 

부문별로도 성장이 고르게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그는 강조했다. 제조업 내에서도 무역, 숙박, 운송, 통신 등의 분야에서는 확장이 이루어진 반면, 노동 집약적 산업은 뒤처졌다.

 

투자 증가 또한 주로 외국인 직접투자(FDI)에 힘입은 결과였으며, 이는 부진한 국내 투자를 상쇄하는 역할을 했다.

 

그는 인도네시아가 외국인 투자에 대한 의존도를 높이고 있지만, 이러한 투자가 모든 부문에 고르게 분포되어 있지는 않다며, 부문별 수치를 살펴보면, 성장세를 보이는 분야는 주로 자본 집약적인 산업, 특히 금속 및 인프라 관련 부문인 것으로 나타난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2029년까지 경제 성장률 8%를 달성하겠다는 야심 찬 목표를 세웠다. 쁘라보워 수비안또 대통령은 무상 영양 급식 프로그램과 홍백협동조합 같은 핵심 정책, 그리고 국영 자산 펀드인 다난따라(Danantara)'와 같은 기관을 경제 성장의 주동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쁘라보워 대통령은 취임 후 2년이 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자신의 중점 정책을 뒷받침할 여러 신규 기관을 설립했다.

 

가장 최근 사례로는 '인도네시아 국제금융센터(PFII)'DSI(PT Danantara Sumberdaya Indonesia)가 있으며, 이 두 기관은 모두 한 달도 채 되지 않는 짧은 기간 내에 법적 설립 절차를 마쳤다.

 

CSIS의 연구원 드위울란은 같은 기자회견에서 쁘라보워 대통령의 이러한 기관 설립 추진이 선발표, 후규제의 패턴을 따르며 이례적으로 빠른 속도로 진행되었다고 지적했다.

 

그녀는 인도네시아의 핵심 과제는 운영 효율성에 있다고 덧붙이며, 시장의 역동성 유지, 혁신 촉진, 그리고 건전한 경쟁 환경 조성이 우선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새로운 기관을 설립한다고 해서 이러한 근본적인 시장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시장에는 또 다른 주체를 추가하는 것보다 혁신을 장려하는 규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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