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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 기대와 전쟁 불확실성 속 달러화, 6주 만에 최고치 경신

금융∙증시 작성일2026-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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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지폐 (사진=안따라포토/Wahyu Putro )

 

미국 달러화는 지난 20일 중동 정세 불안과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강세를 이어가며 6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이란 전쟁 장기화 가능성과 이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추가 인상할 수 있다는 전망에 주목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이 이란을 다시 공격할 필요가 있을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도, 이란이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항로인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 상태에 놓이며 시장 불안은 지속되고 있다.

 

20일 외환시장에 따르면 달러인덱스는 장중 99.47까지 오르며 지난 4 7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상승폭을 일부 반납해 전장 대비 보합 수준인 99.32에서 거래됐다. 달러인덱스는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지표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와 연말까지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장이 반영하면서 5월 한 달 동안 지수는 1% 이상 상승했다.

 

주요 통화는 달러 대비 약세 흐름을 보였다. 유로화는 장중 1.158달러까지 하락하며 6주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가 낙폭을 줄였다. 영국 파운드화는 1.3401달러 수준에서 보합세를 나타냈다.

 

반면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반영하는 호주 달러는 전날 0.9% 급락 이후 이날 0.3% 반등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올해 말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반영하기 시작했다. CME 페드워치(CME FedWatch)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12월까지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50% 이상으로 보고 있다. 전쟁 이전까지만 해도 시장은 연내 두 차례 금리 인하를 예상했었다.

 

MUFG의 데릭 할페니 선임 외환전략가는미국 국채 금리가 추가 상승할 여지가 있다유가가 더 오를 위험이 커지고 있어 시장은 연준의 추가 긴축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시장에서는 연준이 다른 주요 10개국(G10) 중앙은행보다 금리를 덜 올릴 것으로 보지만, 현재 금리 전망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국제유가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이날 1.9% 하락한 배럴당 109.20달러를 기록했지만, 전쟁 발발 이전인 2월 말과 비교하면 약 50% 높은 수준이다.

 

엔화 약세도 이어졌다.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은 159엔대에서 움직이며 일본 당국이 지난달 외환시장 개입에 나섰던 160엔 선에 다시 근접했다.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BOJ)은 지난 4월 말과 5월 초 엔화 급락을 막기 위해 수차례 시장 개입을 실시한 바 있다.

 

투자자들이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의 발언을 분석하는 가운데 엔화는 달러당 159.02엔 수준에서 보합세를 보였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19일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충분한 독립성을 보장받는다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미국이 일본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OCBC 외환전략가 크리스토퍼 웡은 “160~161엔 구간이 핵심 경계선이 될 것이라며일본 당국의 시장 개입 가능성이 환율 상승 속도를 늦출 수는 있지만, 미국 국채 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가 이어질 경우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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