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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 인니에 공장 건설 ∙∙∙ 수출비율 20% 높여

건설∙인프라 작성일2014-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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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도 냉장고, 세탁기 목표판매대수 각각 140만대, 85만대
 
 
 
일본의 전자업체 샤프는 12일 서부자바주 까라왕 공업단지에 새 공장 개소식을 열었다. 샤프는 새공장의 수출상품을 우선적으로 20%까지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샤프는 기존의 태국공장과 함께 인도네시아를 지역 내 2곳의 공급거점으로 삼는데 이들은 최근 루피아 대미달러 시세가 크게 하락함에 따라 환율 리스크를 줄이겠다는 것이 목적이다.
수출국은 아세안을 중심으로 하지만 아프리카까지 시야를 확대하고 있다. 새 공장에서 생산하는 물 재활용 이조식 세탁기와 냉장고는 방글라데시와 미얀마 등의 신흥국으로의 수출도 고려하고 있다. 현재 수출비율은 세탁기가 5%, 냉장고가 15%를 차지한다.
샤프 본사의 다카하시 사장은 “가장 중요시하는 아세안 지역 총 매출액의 40%를 차지하는 인도네시아에 공급을 우선시하며, 수출거점으로 자리매김 할 것” 이라고 밝혔다.
후지모토 아시아퍼시픽 대표는 “인도네시아는 현재 루피아화 약세란 국면을 맞고 있다. 수출로 환율 헤지를 시도하여 균형을 고려해 앞으로의 출하 비율을 정할 것이다” 고 말했다.
루피아화 약세의 대응책으로 판매가격 개선, 부품과 자재의 현지조달 비율을 높여 달러로 조달한 자재를 루피아화로 변경할 계획이다. 현재 현지조달율은 냉장고가 30%, 세탁기가 33% 정도에 머물러 있다.
 새롭게 개소된 까라왕 공업단지의 공장 부지면적은 태국공장을 웃도는 31헥타르이며 백색가전 공장으로는 최대급 규모로 알려졌다.
새 공장 건설로 백색가전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동부자카르타 쁠로가둥 공장 생산이 3교대 체제로 따라갈 수 없는 행복한 고민이 이어지고 있다. 월 생산능력으로 냉장고는 종래의 2배인 22만대, 세탁기를 2.5배인 14만대로 늘릴 방침이다. 현재 가동률은 약 50%이나 2015년 3월까지 풀가통 체제로 할 것이며 직원 또한 현재의 500명에서 1,200~1,50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새 공장에서 내달 말 투도어 냉장고의 신형모델을 생산한다. 용량은 180~360리터로 냉동식품을 많이 보관하고 싶다는 소비자의 니즈에 맞추어 냉동고와 냉장실의 공간을 크게 만들었다.
 금년 샤프의 목표판매대수는 냉장고 140만대, 세탁기가 85만대이다. 시장 점유율은 냉장고가 전년대비 1.5포인트 증가한 35%, 세탁기는 전년과 비슷한 37%로 1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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