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지난해 자카르타 아파트 신규 공급 ‘반토막’ 부동산 편집부 2026-01-1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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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뽄독인다 골프 아파트 이미지
지난해 자카르타의 신규 아파트 공급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 지연과 함께 주택 구매 시 부가가치세(VAT) 감면 정책이 시장 활성화에 별다른 효과를 내지 못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부동산 컨설팅업체 콜리어스 인도네시아(Colliers Indonesia)에 따르면, 2025년 자카르타에서 새로 공급된 아파트는 약 약 2,200채에 그쳤다. 이는 2024년에 약 4천 채가 공급된 것과 비교해 큰 목으로 감소한 수치다.
12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콜리어스 인도네시아의 리서치 책임자인 페리 살란또는 지난 7일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여러 개발 사업의 완공 일정이 2025년에서 2026년으로 미뤄지면서 공급 증가세가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이같은 공급 감소가 자카르타 부동산 시장의 공급 과잉을 막는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2025년 자카르타 아파트 시장은 호황도 침체도 아닌,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주택 구매 촉진을 위해 주거용 부동산 구매에 대한 부가가치세 일부 면제 정책을 2026년 말까지 연장했지만, 아파트 시장에서는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페리는 “정책이 매년 연장 여부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다 보니 장기적인 예측 가능성이 떨어져, 개발업체와 수요자 모두에게 불확실성을 안겼다”고 지적했다.
또한 부가세 감면을 받으려면 즉시 입주 가능한 완공 주택이어야 한다는 조건도 한계로 작용했다. 아파트 건설은 계획부터 완공까지 평균 3년이 걸리는 만큼, 개발업체들은 공사 도중 정책이 종료될 가능성을 우려해 신규 공급 확대에 소극적이었다는 설명이다.
콜리어스에 따르면 부가세 인센티브가 처음 도입된 2020년에는 분양된 아파트의 77%가 공사 중인 물량이었고, 완공 물량은 23%에 불과했다. 그러나 정책 시행 3년 후인 2024년에는 완공 아파트의 비중이 66%까지 높아졌다.
자카르타의 아파트 판매량은 2022년 1,389채로 소폭 증가했다가 2023년 1,375채로 다시 감소했고, 2024년에는 688채로 급격히 감소했다. 참고로 2016년에는 8,867채가 판매됐었다.
한편 아파트 가격은 2025년 4분기 기준 제곱미터당 3,600만 루피아로 전 분기 대비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다. 콜리어스는 2026년에는 평균 가격이 3,700만 루피아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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