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니 국영에너지, 폐식용유로 만든 '지속가능한 항공연료'로 8월 시험비행 예정 에너지∙자원 편집부 2025-08-0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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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까르노하따 공항의 라이온에어 여객기(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
인도네시아 국영 에너지 대기업 쁘르따미나의 정유 및 석유화학 계열사 KPI (PT Kilang Pertamina Internasional)가 찔라짭 정유소에서 폐식용유를 활용해 지속가능한 항공 연료(SAF) 생산을 시작했다.
31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바이오아브투르(bioavtur)라고도 불리는 이 식물성 제트 연료는 현재 8월 중순에 시험 비행을 위한 내부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바이오아브투르 시험 비행 준비의 일환으로, 쁘르따미나의 기술 혁신 팀은 최근 폐식용유를 제트 연료로 전환하기 위해 화학 반응을 가속화하는 "레드 앤 화이트 촉매"라는 새로운 촉매 개발을 마무리했다.
KPI 운영 책임자 디딕 바하기아는 지난 30일, “이 촉매제는 폐식용유를 원료로 사용하는 쁘르따미나의 지속가능한 항공 연료(SAF) 생산에서 중요한 혁신”이라고 말했다.
세계 최대 팜원유(CPO) 생산국인 인도네시아는 2021년부터 팜원유(CPO)를 바이오아브투르로 전환하는 시범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으며, 폐식용유의 바이오아브투르 잠재력을 연구하고 있다.
디딕은 쁘르따미나의 지속가능한 항공연료(SAF) 생산이 국가 에너지 전환에 대한 KPI의 지원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며, 이는 특히 회사의 저탄소 사업 개발과 바이오 기반 제품 생산에서 쁘르따미나의 이중 성장 전략과도 일치한다고 덧붙였다.
지속가능한 항공 연료(SAF) 개발 프로그램에는 여러 쁘르따미나 기관 간에 협력이 있었다. 예를 들어, 쁘르따미나 빠뜨라 니아가(Pertamina Patra Niaga)는 폐식용유를 수거 및 관리하며, 저가 항공사인 쁠리따항공(Pelita Air)은 곧 출시될 SAF 시험 비행을 운항할 예정이다.
에너지광물자원부의 석유가스 기술연구개발센터인 석유 및 가스 연구소 르미가스(Lemigas)는 정유소에서 제품이 생산되면 KPI와 르미가스의 실험실에서 제품 표준을 충족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추가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식용유 기반의 지속가능한 항공 연료(SAF)가 모든 규제 및 품질 기준을 통과하면 8월 첫 시험 비행에 청신호가 켜질 것이다.
인도네시아 국가항공운송협회(INACA) 회장인 데논 쁘라위라아뜨마자는 생산 공정이 효율적으로 관리된다면 폐식용유로 만든 SAF를 사용하면 결국 항공권 가격을 낮출 수 있다고 말했지만, 그 영향이 즉각적이진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에너지부는 석유 수입을 줄이고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광범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2027년까지 바이오아브투르 혼합물에 식물성 기름의 비중을 1%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라이온에어가 "더욱 지속가능한" 항공사가 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2030년까지 자사 전체 항공기에 연료를 공급하는 데 지속가능한 항공연료(SAF)의 일정 비율을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바와 같이 국내에서 바이오아브투르에 대한 수요가 있다.
2024년 12월에 발표된 성명에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항공 산업의 탈탄소화를 위한 핵심 요소로 지속가능한 항공연료(SAF)를 강조하고 전 세계 각국 정부에 SAF 생산량 확대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을 촉구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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