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자카르타-반둥 고속철도 수라바야 연장에 민간 투자자들 관심 교통∙통신∙IT 편집부 2025-06-1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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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반둥 고속열차 우쉬(Whoosh)가 서부 자바의 브까시 시를 통과하고 있다.(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Aditya)
인도네시아 교통부에 따르면 몇몇 민간 투자자들이 자카르타-반둥 고속철도(HSR) 우쉬(Whoosh)를 동부자바 수라바야까지 연장하기 위한 자금을 지원하는 데 관심을 표명했다.
교통부 차관 순따나는 지난 11일 국제 인프라 컨퍼런스(ICI)에서, 현재 타당성 조사를 평가하고 있으며 자바 섬을 가로지르는 새로운 노선이 북부 경로를 따를지, 남부 경로를 따를지 여러 노선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잠재적 투자자의 수나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자카르타-반둥 노선의 고속철도 우쉬(Whoosh)는 2023년 10월에 운영을 시작했고, 수라바야까지 노선 연장 계획은 몇년 전부터 계속 논의되어 왔다.
이 프로젝트는 교통부령 제296/2020호에 명시된 국가 철도 마스터 플랜의 일부로, 이 계획이 실현되면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큰 두 도시인 자카르타와 수라바야 간 이동 시간이 기차로 8시간에서 4시간으로 단축될 것이다.
분석가들은 우쉬를 수라바야까지 확장하는 것이 승객 수를 늘리고 서비스의 수익성을 높이는 데 핵심이라고 주장하지만, 프로젝트에 또 다른 비용이 필요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자금 조달이 여전히 큰 장애물로 남아 있다.
동남아시아 최초의 고속철도인 자카르타-반둥 노선은 73억 달러의 건설 비용이 소요됐다. 이로인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국영기업(BUMN)은 2017년에 45억 5천만 달러의 부채와 2023년 비용 초과분을 충당하기 위해 추가로 5억 6천만 달러의 대출을 받아야 했다.
국가경제위원회(DEN) 루훗 빤자이딴 의장은 이전에 수라바야까지 우쉬 연장 사업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이 프로젝트가 이를 뒷받침할 대통령령(Perpres)이 아직 준비되지 않아 지연되고 있지만 규제 프레임워크가 확정되면 중국과의 공동 타당성 조사가 시작될 예정이라고 지난 5월22일 베이징에서 말했다.
루훗은 또마스 지완도노 재무부 차관에게 대통령 규정(Perpres) 제정을 감독하는 임무를 맡겼다.
루훗은 조코 위도도 전 대통령 행정부에서 해양투자조정장관을 역임하며 우쉬 프로젝트의 핵심 후원자였는데, 비평가들은 이 프로젝트가 재정적으로 지속 가능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었다.
루훗은 자카르타-반둥 고속철 건설에 자신도 그 일에 관여했기 때문에 실수로부터 배우고 있다며 많은 문제점이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같은 컨퍼런스에서 인프라 및 지역 개발부 아구스 하리무르띠 유도요노 장관은 정부가 아직 연장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고, 교통부 두디 뿌르와간디 장관은 이 프로젝트가 국가 예산에 부담을 주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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