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니 석탄 수출, 수요 약세와 가격 분쟁으로 감소세 에너지∙자원 편집부 2025-06-0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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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 수송선(사진=안따라)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의 데이터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석탄 수출량은 2025년 1월부터 4월까지 6.43% 감소한 1억 6천만 톤에 그쳤다.
1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에너지광물자원부의 석탄 사업 개발 책임자인 수리아 헤르주나는 높은 기준 가격 때문이라는 주장을 부인했지만, 거래자들은 열탄 가격이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가격 지수의 불균형이 글로벌 수요를 더욱 약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수리아는 수출 감소가 부분적으로는 지정학적 긴장으로 인해 주요 구매자, 특히 가장 인구가 많은 두 국가인 중국과 인도의 수요가 약화되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일부 바이어들은 인도네시아의 기준석탄가격(HBA)이 세계 시장 가격보다 높다고 주장하며 이를 잠재적인 억제 요인으로 꼽았지만, 수리아는 이같은 주장을 부인하며 국내 석탄 판매량도 1분기에 전년 동기 1,600만 톤에서 1,200만 톤으로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로이터 통신은 5월 6일, 주요 구매국인 중국, 인도, 일본의 수입 감소로 인해 아시아의 해상운송용 발전석탄(seaborne thermal coal) 가격이 4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주요 수출국인 인도네시아와 호주의 주요 열탄 등급 가격은 10월 이후 꾸준히 하락해 왔으며 최근 몇 주 동안 수요 약화로 인해 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수리아는 국내시장의무판매(DMO)에 따른 판매도 감소했기 때문에 인도네시아 기준석탄가격(HBA)을 하락의 원인으로 보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이다.
인도네시아 열탄 수출의 10% 이상을 담당하는 에너지 거래업체들은 국내 가격지수가 가격을 부풀려 시장 수준보다 높게 책정했다고 주장하며 가격지수 교체를 촉구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5월 27일에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익명을 요구한 4개 석탄 거래 회사의 고위 임원의 말을 인용해 코알린도 지수(Coalindo Index)가 수개월 동안 다른 시장 벤치마크와 동기화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들은 이 지수를 계속 사용하면 인도네시아 석탄에 대한 국제 수요가 감소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코알린도 지수는 인도네시아 석탄 지수의 절반을 구성한다.
석탄 수출에 대한 인도네시아 기준석탄가격(HBA) 책정 요건이 올해 3월 1일 공식적으로 발효됐는데, 이는 인도네시아 석탄이 국내 벤치마크 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해외에 판매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대부분의 석탄 수출업체는 과거 인도네시아 수출업체가 기준 가격으로 자주 사용했던 인도네시아 석탄 지수(ICI) 가격과 인도네시아 기준석탄가격(HBA) 간의 격차로 인해 로열티 상승으로 인한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즉시 계약을 재협상해야 한다.
인도네시아 수출업체가 제시하는 가격은 다양한 인도네시아 석탄 종류를 추적하는 인도네시아 석탄 지수(ICI) 에서 힌트를 얻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ICI 가격은 국제석탄지수보다 낮은 경우가 많은데, 이는 인도네시아 석탄의 상당 부분이 ICE 뉴캐슬(ICE Newcastle)과 같은 국제 벤치마크에서 평가하는 석탄보다 발열량이 낮기 때문이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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