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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니켈 산업, 글로벌 친환경 요구 속 탈석탄 위한 고군분투 에너지∙자원 편집부 2025-05-3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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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자바 브까시의 바블란 캡티브 석탄화력발전소(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Aditya) 


니켈 협회는 니켈 산업이 전 세계적으로 거세지는 환경 개선 압박 속에서 석탄에서 다른 에너지원으로 전환하는 것이 인도네시아 니켈 산업에 여전히 큰 장애물로 남아 있다고 말한다.

 

인도네시아 니켈광업협회(APNI)의 메이디 렝끼 사무총장은 지난 25일 자카르타에서 열린 제1회 일대일로 인프라 투자 글로벌 비즈니스 서밋의 패널 토론에서, "새로운 에너지 소비새로운 에너지 발전소로 전환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니켈 협회는 우드칩원자력가스 등 새로운 재료를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석탄 발전소만큼  안정적으로 만들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다며중요한 것은 정부가 에너지 전환을 위해 지원할 것이라는 점이라고 밝혔다.

 

전 세계 수요의 60% 이상을 공급하는 세계 최고의 니켈 생산국인 인도네시아는 에너지 집약적인 다운스트림 산업을 정리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참고로 국내 니켈 처리 능력은 2020년 이후 급속도로 확장됐다.

 

메이디에 따르면 현재 전국적으로 49개의 건식 제련소(pyrometallurgy smelter) 5개의 습식 제련소(hydrometallurgy plant)가 운영되고 있으며, 2025년 말까지 147개 시설로 늘어날 계획이다.

 

이러한 처리 시설은, 광석은 풍부하지만 청정 에너지 인프라가 부족한 술라웨시말루꾸빠뿌아 전역의 산업 단지에 밀집되어 있다.

 

메이디는 226개의 제련소 라인에 각각 약 30~50메가와트의 전력이 필요한데, 에너지원을 석탄에서 다른 에너지원으로 바꿔도 필요한 전력 공급이 안정적으로 지속가능하다고 보장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니켈 제련소 중 일부는 거대 니켈 업체 발레 인도네시아(Vale Indonesia)가 운영하는 것과 같이 수력발전소를 통해 전력을 공급받고 있지만이 모델을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것은 아직 실현 가능하지 않다는 것이다.

 

이러한 석탄 의존도 때문에 인도네시아가 전 세계적인 비판의 대상이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 니켈광업협회(APNI) 회원사들은 “더러운” 또는 “피투성이” 니켈 생산자로 불리며 환경 단체와 전기자동차(EV) 제조업체로부터 점점 더 엄격한 감시를 받고 있다고 메이디는 말했다.

 

이에 대응하여 여러 기업이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인증을 추진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는 국가 차원의 지속가능성 표준을 준비하고 있다.

 

BMI 리서치는 인도네시아의 니켈 생산량이 올해 170만 톤에서 2033 380만 톤으로 급증하여 전 세계 생산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1%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인도네시아의 니켈 생산이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대부분의 니켈 제련소가 여전히 석탄으로 구동되기 때문에 삼림 벌채수질 오염 및 온실 가스 배출 급증 등 여러 가지 환경 위험이 발생했다고 BMI 리서치는 지적했다.

 

정부는 이러한 우려에 대해 개선하겠다는 약속으로 대응해 왔다조코 위도도 전 대통령은 광산업체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하고 기업들에게 환경 영향을 관리할 것을 주문했다하지만 아직 많은 분석가와 환경 단체가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지 못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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