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자카르타 호텔, 정부 지출 삭감으로 인력 감축 경제∙일반 편집부 2025-05-2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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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자카르타 호텔 인도네시아 로터리(Bundaran HI)(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
자카르타 대부분의 호텔은 정부가 공식 출장 및 회의에 대한 지출을 삭감한 이후 객실 점유율이 감소한 반면, 운영 비용은 계속 상승해 일부 호텔은 인력을 감축하면서 운영을 유지하려 애쓰고 자카르타포스트가 27일 전했다.
인도네시아 호텔 및 레스토랑 협회(PHRI)가 지난 4월 회원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 호텔의 97%가 객실 점유율이 감소하고 있다고 답했다.
26일 발표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7%는 중앙 정부가 호텔에서의 공식 출장 및 회의에 대한 지출을 제한하는 대규모 국가 예산 재할당을 시작하면서 정부 시장 부문에서 가장 큰 매출 감소가 발생했다고 답했다.
이러한 예산 삭감은 정부의 중점 사업인 무상급식 프로그램과 새로운 국가 자산 기금인 다난따라(Daya Anagata Nusantara, Danantara)의 시드 펀딩을 위한 추가 예산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인도네시아 통계청(BPS)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3월 성급 호텔의 객실 점유율은 38.26%로 떨어졌는데, 이는 몇 년 만에 최저치이며 2024년 3월의 44.08%에서 감소한 수치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외국인 관광객이 전체 호텔 숙박객의 1.98%에 불과하다는 인도네시아 통계청(BPS)의 데이터를 인용한 PHRI 성명에 따르면, 자카르타 호텔은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극히 미미”했기 때문에 거의 전적으로 국내 투숙객에 의존해야 했다. 성명서에는 이 수치가 전국적인 수치인지 아니면 자카르타만의 수치인지는 명시되지 않았다.
이러한 상황이 특히 자카르타에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홍보 전략과 정부 프로그램의 효과성이 부족하다는 것을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카르타 PHRI의 수뜨리스노 이완또노 대표는 "시장 구조의 불균형이 국제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홍보 전략의 전면적 개편과 보다 효과적인 관광 정책의 필요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자카르타 호텔의 또 다른 부담은 “상당한 운영 비용”인데, 국영 공공서비스 회사 PDAM의 수도 요금이 71% 인상되고 가스 요금이 20% 오른 것이다. 이러한 부담이 지방 최저 임금 인상으로 인해 더욱 악화됐다.
응답자의 70%는 “정책적 개입 없이 이 상태가 지속된다면 직원의 10~30%를 감원해야 할 것이라고 인정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호텔의 90%는 이미 일용직 근로자 수를 줄였다고 답했으며, 36.7%는 곧 직원을 감축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성명서는 이 상황이 중앙 정부든 지방 정부든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심각한 경고이며, 구체적인 조치와 올바른 회복 전략이 없다면 호텔업계가 장기적인 위기에 빠져 다른 부문까지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자카르타 PHRI 지부는 정부에 예산 정책을 완화하고, 지속가능한 관광 진흥에 힘쓰며, 지역 최저임금과 함께 수도 및 가스 요금을 재평가할 것을 촉구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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