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니 정부 쌀 비축량 350만 톤, 사상 최고치 기록 유통∙물류 편집부 2025-05-0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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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 판매되는 쌀 (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
인도네시아 농업부 장관 암란 술라이만은 지난 4일, 정부가 올해 첫 4개월 동안 국가 쌀 비축량을 사상 최고치인 350만 톤으로 늘렸다고 밝혔다.
쌀은 소비량이 가장 많은 주식이라는 점에서 가장 면밀하게 관리되고 규제되는 품목 중 하나다. 국가 비축량으로 정부는 시장 운영에 개입하여 국내 쌀 가격을 통제할 수 있다.
국가 쌀 비축량은 국가조달청(Bulog)이 1-4월에 지역 농가로부터 180만 톤을 조달한 후 170만 톤에서 확대된 것이다. 2018년과 마찬가지로 2023년과 2024년에도 정부는 국가 쌀 비축량을 늘리기 위해 수입 쌀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이 발표는 지난 2일 인도네시아 통계청(BPS)이 올해 국내 쌀 생산량이 첫 6개월 동안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17% 증가한 1,876만 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 데 따른 것이다.
미국 농무부(USDA)는 2025년 인도네시아의 쌀 생산량이 3천만 톤~ 3천460만 톤으로 증가해 동남아시아 최고의 쌀 생산국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통계청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쌀 생산량은 3,062만 톤으로 2023년 3,110만 톤에서 1.54% 감소했다.
암란 장관은 쌀 조달량이 조달청 평균을 넘어섰으며, 110만 톤 용량의 추가 저장고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쁘라보워 수비안또 대통령이 현지에서 생산된 쌀을 모두 흡수할 수 있도록 비상 저장 시설을 즉시 건설하도록 지시했다고 전했다.
쁘라보워 대통령은 기록적인 쌀 수확량을 저장하는 새로운 물류 문제를 강조하면서 국가, 군, 경찰 소유의 유휴 토지를 임시 저장 장소로 용도 변경할 것을 지시했다.
장관은 조달청의 창고가 지금처럼 가득 찰 것이라고는 예상을 못해 추가 창고를 찾아야 한다며 5월 말에는 국가 쌀 비축량이 약 400만 톤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 쌀 생산량이 증가함에 따라 정부는 식량 수요가 있는 국가에 쌀을 수출할 계획을 세웠고, 대통령은 요청에 따라 여러 국가에 대한 수출을 승인했다.
그러나 농업부는 말레이시아의 요청을 거부하고 국가 비축량을 우선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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