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 팬데믹 피해 국가 중 재정적자 감축 선도 경제∙일반 편집부 2024-06-1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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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SCBD전경(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
인도네시아 재무부 스리 물랴니 인드라와띠 장관은 인도네시아의 국가 예산 적자 관리가 다른 나라에 비해 우수하다고 주장했다.
11일 자카르타글로브에 따르면, 스리 물랴니 장관은 지난 11일 자카르타에서 열린 지역대표 협의회에서 전 세계 많은 국가가 코로나19 기간 동안 재정 적자가 급증했지만 인도네시아는 재정 적자를 성공적으로 줄인 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라고 말했다.
스리 장관은 팬데믹으로 인해 재정적자가 국내총생산(GDP)의 7.7%에서 12.9%로 급증한 인도와 5.8%에서 13.9%로 급증한 미국을 예로 들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2019년과 2020년에 국가 예산 적자가 각각 GDP의 2.2%에서 6.1%로 증가했다.
인도네시아는 이 기간 동안 공공 및 경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적자 규모를 늘렸으나 다른 많은 국가들이 높은 적자 수준으로 계속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안 인도네시아는 신속하게 적자 규모를 비교적 작은 수준으로 줄였다는 것이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인도네시아는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재정적자를 크게 줄이는 데 성공했다. 2023년까지 적자 비율은 1.6%로 낮아졌다. 2024년 국가 예산 적자는 GDP의 2.29%로 하원(DPR)에서 승인됐고, 2025년에는 2.45%에서 2.82% 사이의 적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2023년 인도가 8.6%, 미국이 8.8%의 재정적자를 기록하는 등 다른 국가들과 크게 대조된다.
부채 비율과 관련하여 스리 물야니는 인도네시아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GDP의 39%에서 40%로 비교적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강조했다.
반면, 인도는 81%에서 88%, 미국은 100%를 초과하는 등 다른 국가들의 GDP 대비 부채 비율이 훨씬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도네시아의 부채 비율을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스리 장관은 밝혔다.
재무부는 2024년 4월 현재 정부의 부채가 8,338조 4,300억 루피아에 달하며, 이는 인도네시아 GDP의 38.64%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자카르타글로브/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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