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라바야~그르식 구간 고속도로 통행료 최대 40%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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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사업국민주택부 장관은 지난 17일 동부 자바 수라바야와 그르식 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최대 40% 올리겠다고 발표했다. 오는 24일 자정부터 새로운 요금이 적용된다.
수라바야와 그르식 고속도로는 동부 자바의 대표적인 해안 고속도로(pantura)로 자카르타와 수라바야를 연결하고 있다. 이 구간을 통과하는 사륜 차량은 현재 9,000루피아를 내지만 24일 이후에는 약 30퍼센트 인상된 12,000 루피아를 내야 한다. 트럭의 경우 통행 요금이 12,500 루피아에서 17,500 루피아로 약 40% 올라 가장 큰 폭으로 인상되었다.
고속도로 운영사인 마르가부미 마르따라야(PT Margabumi Martaraya)측은 이번 통행료 인상안이 적용되면 매일 25%의 추가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라바야~그르식 구간 고속도로의 길이는 약 20.7km정도로 매일 75,000대의 차량이 이 구간을 이용한다. 보통 2년마다 통행세가 개정되는데, 인상된 요금은 도로 확장 및 차선 확장, 노면 포장 등의 유지 보수 비용에 충당된다.
이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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