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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EC시장 규모 10년 뒤에는?

교통∙통신∙IT 작성일2015-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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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는 16일, 국가의 전자 상거래(EC) 시장 규모가 향후 10년간 소매업 전체의 8%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터넷 보급률이 전자 상거래 시장의 성장을 뒷받침해 폭발적인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루디 안따라 정보 통신부 장관은 “EC분야 시장 규모는 현재 소매 업계의 1% 미만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올해 7~8월 EC 관련 사업 로드맵을 발표해 배송 및 결제 방법, 세율 등에 대한 명확한 지침을 수립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
 
향후 외국 기업에 의한 출자 제한 완화도 검토한다. 현재 네거티브 리스트에 관한 대통령령 '2014년 제39호’는 EC기업에 대한 외자 출자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보 통신부는 2016년 EC시장의 거래 총액이 2014년 대비 2배인 24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인도네시아의 전자상거래(EC) 시장은 향후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투자를 원하는 외국인들이 몰려들고 있다"고 입을 모은 바 있다. 인도네시아 EC업계 관계자의 이 같은 말은 현지 EC시장의 판도를 보면 잘 알 수 있다.
 
지난해 3월 인도네시아 통신 대기업 XL Axiata와 한국의 SK 플래닛이 세운 합작 인터넷 쇼핑사이트 ‘elevenia', 인도네시아 최대 통신기업 텔콤(Telkom)과 미국 대형 전자상거래업체 ebay가 지난해 12월에 론칭한 ‘blanja.com'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주요 업체들이 현지 EC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이 같은 외국계 기업들의 공격적인 투자는 현지 인터넷 광고 시장의 현금 흐름 및 IT산업 관련 인력시장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전 직장보다 훨씬 좋은 조건을 받아들이며 이직을 반복하는 직원들이 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상황으로 인하여 20~30대 직장인 가운데 월급이 2~3천만 루피아에 달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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