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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영 항만, 서부 자바주 고속도로 건설

건설∙인프라 작성일2015-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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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영 항만운영사 쁠라부한 인도네시아Ⅱ(PelindoⅡ, 이하 쁠린도Ⅱ)는 서부 자바주 찌비뚱-찌린찡 간 고속도로 건설에 나선다. 총 투자 규모 10조 루피아에 달하는 이번 사업은 말레이시아 기업 등과 협력하여 오는 2016년 착공을 목표로 한다.
 
리노 쁠린도Ⅱ 사장은 자회사 PT Akses Pelabuhan Indonesia(API)와 말레이시아 투자기업인 MTC Capital가 합작 설립하는 PT MTD CTP Expressway가 사업을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오는 2016년 안에 모든 준비를 마치고 착공하여 2018년에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현재 사업 용지 매입이 16%에 불과하지만, 최대한 노력하여 시기를 맞출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나 올해 말까지 토지 확보율이 75% 이상 되지 않는다면 사실상 내년 착공은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쁠린도Ⅱ에 의하면 예상 총 사업비 10조 루피아 가운데 도로 건설비는 6조 5,000억 루피아, 토지매입 비용 3조 8,000억~4조 루피아가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건설될 고속도로는 총 연장 34.8km이다.
 
또, 만약 올해 토지 수급이 어려워져 사업이 난항을 겪게 될 지라도, 공공사업국민주택부와 협의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올해 사업계획 목표를 꼭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어서 이완 릿완 API 대표는 합작회사 PT MTD CTP Expressway에 대한 투자 및 지분율 설정 계획에 대하여 “아직 지분에 대해 확실하게 결정된 사항은 없다. 그러나 별다른 일이 없다면 약 3조 루피아를 투자하고 45%의 지분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솝 므리짠 PT MTD CTP 대표는 근시일 내에 공공주택부 고속도로 통제청(BPJT)와 만나 합작회사 및 사업 전체 계획 관련 세부사항에 대하여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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