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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24년 자체 배터리 탑재 전기차 생산...세제 혜택도 확보

교통∙통신∙IT 작성일2023-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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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생산한 전기차 아이오닉5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그룹은 2024년 8월부터 인도네시아 현지 공장에서 생산한 배터리 팩을 장착한 아이오닉 5 등 전기차를 생산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막대한 전기차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이영택 현대차 아태권역본부장은 25일 서울 한 호텔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 비즈니스 포럼'에서 패널 토론에 참석해 "현대에너지 인도네시아는 2024 7월부터 현대자동차그룹과 LG 에너지 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제조 공장에서 만든 셀을 사용해 배터리 팩을 생산할 예정이며한 달 뒤에는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된 전기차에 배터리 팩을 탑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에너지 인도네시아는 현대자동차 그룹과 자동차 부품 계열사인 현대모비스가 합작해 설립한 배터리 팩 제조 합작 법인이다.

 

이 본부장은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된 배터리 팩으로 전기차를 생산하면 현대자동차가 현지에서 생산되는 전기차의  40% 이상최대 60%까지 생산할 수 있을 것"이며 "15%의 사치세 면제를 포함한 세금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유일한 자동차 제조업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전기차 제조 공정의 40% 이상이 현지에서 이뤄질 경우 부가가치세를 11%에서 1%로 인하하고 15%의 사치세를 면제해주고 있다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5는 중국 울링 에어(Wuling Air) 전기차와 함께 대당 7천만 루피아(미화 4,700달러상당의 추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이 본부장은 인도네시아에서 동남아시아로 수출을 확대하려는 회사의 원대한 계획을 강조하면서 인도네시아와 같은 아세안 국가들은 자동차 제조업체가 40% 요건을 충족하면 무관세 수출을 허용하고 있다며특히 태국과 인도네시아는 전기차 시장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고 현대자동차는 인도네시아에서 태국으로 배터리 셀과 팩을 수출하고 태국 정부의 전기차 인센티브 혜택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은 11억 달러를 투자해 합작법인 'HLI 그린 파워'를 설립했다현대자동차 인도네시아 브까시 공장 인근에 위치한 까라왕에 배터리 셀 제조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2024 4월 상업 가동 예정인 이 공장의 연간 생산 능력은 10기가와트시(GWh)로 예상된다.

 

인도네시아 자동차 제조업협회(Gaikindo)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인도네시아 법인은 올해 1~6월 동안 작년보다 93.1% 증가한 총 18,208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아이오닉 5 3,500대 이상 판매되었으며 시장 점유율은 3.6%로 증가했다.

 

인도네시아 정부의 인센티브에 따라 인도네시아 현대자동차는 5월부터 월별 목표 생산량을 1,000대 이상으로 늘렸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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