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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 설립에 다자개발은행 투자 확대

에너지∙자원 작성일2023-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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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 명의 활동가와 자카르타 시민들이 발리 해변의 플라스틱 폐기물 500kg으로 만든 거대 "플라스틱 괴물"을 운반하며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금지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2019.7.21(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Aditya) 

 

아시아개발은행(이하 ADB)은 독일 재활용 기업 알바 그룹 아시아의 인도네시아 법인 알바 뜨리디 플라스틱 리사이클링 인도네시아(PT ALBA Tridi Plastics Recycling Indonesia)가 중부 자바에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이하 PET) 재활용 시설을 설립하기 위한 4,420만 달러의 대출을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ADB 2,210만 달러를 제공하고 나머지 절반은 ADB 관리펀드인 LEAP(Leading Asia's Private Infrastructure Fund)이 부담할 예정이라고 7일 자카르타포스트가 보도했다.

 

ADB의 부사장 아쇼크 라바사(Ashok Lavasa)"이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에서 PET 재활용의 잠재력을 보여주고 이 블루 론(blue loan)은 폐기물 관리 및 재활용에 더 많은 투자자를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800~1,200만 톤의 플라스틱이 바다에 버려지는데 인도네시아는 해양 플라스틱 오염에 가장 큰 기여를 하는 국가 중 하나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2025년까지 플라스틱 폐기물 누출을 70%까지 줄이기 위해 대통령 규정 97/2017호에 따라 생활 폐기물 관리에 관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CNN 인도네시아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부터 다양한 정책이 시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2021년까지 감소율은 28.5%에 불과했으며이는 2040년까지 플라스틱 오염을 제로에 가깝게 줄이겠다는 정부의 목표와는 거리가 멀다.

 

재활용 공장 ALBA 플라스틱 PET병을 고품질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rPET) 플레이크와 식품 등급의 rPET 펠릿으로 재활용하여 새로운 rPET 병을 생산한다.

 

공장은 연간 최대 48,000톤의 PET병을 재활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36,000톤의 rPET를 생산하여  PET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최대 30,500톤의 이산화탄소를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알바 그룹 아시아 리미티드 회장 악셀 슈바이처는 "이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의 식품 등급 rPET 생산 능력을 높이고 플라스틱 순환 경제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에 본사를 둔 알바 그룹은 유럽에서 50아시아에서 20년 이상 폐기물 관리 및 재활용 산업에 종사해 왔다. 2022년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알바 그룹은 뜨리디 오아시스 그룹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알바 뜨리디 플라스틱 리사이클링 인도네시아를 설립했다.

 

블루 론(blue loan)은 깨끗한 물에 대한 접근성을 보장, 수중 환경 보호, 지속가능한 수자원 경제 개발을 목표로 하는 인기를 얻고 있는 금융 상품이다.

 

2016년에 설립된 LEAP는 일본국제협력기구가 15억 달러를 출자하여 설립한 ADB 관리 펀드로환경 친화적인 인프라 프로젝트에 집중하기 위해 설립됐다.[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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