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니 정부, 국내 수요 충족 위해 LNG 수출 금지 계획 에너지∙자원 편집부 2023-06-0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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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훗 빈사르 빤자이딴 해양투자조정장관
인도네시아 정부가 국내 산업 공급을 위해 액화천연가스(LNG) 수출을 금지할 계획이라고 30일 자카르타포스트가 보도했다.
루훗 빈사르 빤자이딴 해양투자조정장관은 30일 '2023 국제 및 인도네시아 탄소 포집 및 저장 포럼'의 개회사에서 "인도네시아는 수년 동안 LNG를 수출해 왔지만 지금은 국내에 LNG가 더 필요해 수출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수출 금지 조치가 현재 진행 중인 수출 계약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계약 갱신에는 정책이 적용된다.
그는 특히 산업 부문에서 원자재에 대한 국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여기에는 아직 건설 중인 2025년 또는 2026년에 완공 예정인 북부 깔리만딴의 인도네시아 깔리만딴 산업단지(KIPI)에 있는 생산 시설을 포함한 석유화학 기업의 수요가 포함된다.
루훗 장관은 북부 깔리만딴 산업단지에 많은 가스 수요가 많아 현재 많은 양의 LNG를 수입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는 자체 천연가스로도 충분하기 때문에 수출을 금지하면 더 이상 수입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 동안 인도네시아 LNG 수출의 약 30%가 중국으로 수출되었고, 나머지는 한국, 일본, 대만으로 수출됐다.
인도네시아의 천연가스 생산량은 최근 몇 년 동안 감소하고 있으며, 국제에너지협회(IEA)는 2010년 348만 테라줄(terajoules,TJ)로 정점을 찍은 후 2020년 230만 TJ로 3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IEA 데이터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소비량은 산업용도를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다.
업스트림 석유 및 가스 특별 규제 태스크포스( SKK Migas)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네시아의 천연가스 생산량은 목표치인 하루 58억 표준 입방피트(MMSCFD)에 7.8% 모자랐다.
LNG 금지 조치는 국내 부가가치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많은 수출 상품을 더 많이 활용하려는 정부의 광범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보크사이트 수출 금지는 올해 6월에 시행될 예정이다. 이는 업계가 광석을 알루미늄으로 정제하거나 더 높은 수준의 알루미늄 기반 제품을 생산하도록 장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참고로 2020년 1월, 정부는 유사한 다운스트림 산업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니켈 광석의 수출을 금지했다.
이 금지 조치가 어느 정도 결실을 맺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올해 1분기에 약 29억 달러의 외국인 자금이 비금속 산업에 투자되어 외국인 직접 투자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운송 부문이 12억 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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