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니 정부, 블루 이코노미에서 미개척 잠재력 찾는다 에너지∙자원 편집부 2023-05-22 목록
본문
해양 생물 (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
지난 16일 국가개발계획처(Bappenas)는 자카르타에서 열린 국가개발계획회의에서 정부의 "경제 혁신 노력"의 새로운 초점 분야로 이른바 블루 이코노미를 강조했다고 18일 자카르타포스트가 보도했다.
블루 이코노미로 인도네시아의 광활한 해양 영토가 국가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더 큰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국가개발계획처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7월에 블루 이코노미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다.
블루 이코노미란 어업 및 양식업, 해안 관광, 해저 채굴, 파력 및 조력 발전과 같은 재생 에너지 생산, 화물 운송 및 여객 운송 등 해양 및 해안 영토와 해양 자원과 관련된 활동을 광범위하게 지칭하는 용어이다.
국가개발계획처의 이번 발표는 지난주 동부 누사뜽가라 라부안 바조에서 열린 제42차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아세안 블루 이코노미 프레임워크가 출범한 것과 관련이 있다.
국가개발계획처 아말리아 아디닝가 위디아산띠(Amalia Adininggar Widyasanti)는 아세안 의장국으로서 인도네시아 국가개발계획처가 아세안 지역의 새로운 경제 성장 동력으로 블루 이코노미를 발전시키기 위한 이니셔티브를 수립했다고 말했다.
아세안 블루 이코노미 프레임워크는 정상회의의 우선 경제 결과물 중 하나로, 자카르타에 본부를 둔 아세안 및 동아시아 경제연구소(Economic Research Institute for ASEAN and East Asia, ERIA)의 지원을 받아 국가개발계획처(Bappenas)가 개발할 예정이다.
이 프레임워크는 수자원의 미개발 경제적 잠재력을 활용하기 위해 역내 블루 이코노미 발전을 위한 목표와 우선순위를 정의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2021년 제38차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블루 이코노미에 관한 아세안 정상 선언의 후속 조치다.
스뿔루 노뻼베르 공과대학(Institut Teknologi Sepuluh Nopember (ITS) 해양 공학 강사인 아흐마드 바이도위는 인도네시아의 블루 에너지가 어업과 해안 지역사회의 다른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태양열, 파력, 풍력 에너지를 활용하여 지역 전력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다면서 이러한 청정 에너지원을 결합하면 인도네시아의 기후 정책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여러 지역의 에너지 부족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흐마드는 정부의 오프 그리드(off-grid)* 에너지에 대한 "중복 정책"은 2060년까지 순제로 배출을 달성하려는 정부의 목표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고 말했다.
* 외부에서 에너지를 제공받지 않고 살아가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전기를 직접 생산해 사용하는 생활방식
UTM(Muhammadiyah University of Technology) 자카르타 대학의 수산업 사회경제학 강사 수하나도 일부 규제가 수산업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며 기존 규제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그러한 규제 중 하나는 계측 어업에 관한 정부 규정 11/2023호인데, 그는 이 규정이 국내 어업에 도움이 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규제 중첩 문제를 해결하고, 정책 시행을 해안 지역사회의 일상적인 현실에 맞추고, 기술 및 운송의 한계를 해결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
수하나는 17일 "2023년 1분기 수산업 경제 성장률이 전년 대비 0.03%에 불과했으며, 2022년 4분기와 비교했을 때 수산업 경제 성장률은 13.25% 감소했다"며 수산업 부문의 성장률 감소는 부분적으로 지난 5년 동안 안정성을 장려하지 못한 정책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와는 별도로 루훗 빤자이딴 해양투자조정장관은 지난 16일 인도네시아 해조류 및 수산업이 가진 잠재력을 강조했다. 해조류 산업은 석유와 플라스틱 원료를 대체할 수 있을 정도로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루훗 장관은 지잔 5월 9일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과의 면담에서 해조류 및 수산업과 노년층을 리조트 개발에 한국이 함께 협력해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루훗 장관은 인도네시아는 해양 자원이 풍부한 국가로서 한국이 인도네시아산 수산물의 판로를 제공해 주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며 인도네시아 리아우 군도의 외곽 나뚜나 섬을 프로젝트 대상지로 제시했다.[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 이전글전문가들, "인도네시아 인구 증가 둔화에 따라 투자 중심 경제로 전환해야..." 2023.05.23
- 다음글안땀, 할마헤라 산업단지 운영 지분 중국 기업에 매각 2023.05.1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