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위 "비자·마스터카드 말고 국내 신용카드 사용하라"...관계자들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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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경제적 거래를 방해할 수 있는 지정학적 여파로부터 거래를 보호하기 위해 마스타카드와 비자와 같은 외국 결제망을 벗어나 국내 은행들이 발행한 신용카드를 사용하기 시작할 것을 지방 정부에 촉구했다.
16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조코위는 미국의 경제 제재와 함께 우크라이나 전쟁은 지불 시스템을 포함한 경제적 도구가 분쟁에 개입한 것으로 인식되는 국가에 사용될 수 있기 때문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산 제품과 서비스 사용을 촉진하기 위한 국가 회의에서 미국이 러시아에 부과한 제재를 기억해야 한다면서 비자와 마스터카드가 문제가 될 수 있어 매우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코위는 "인도네시아가 자국의 플랫폼을 사용하고, 부처와 행정부에서 지방 정부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국내 플랫폼을 사용한다면 더 안전해질 수 있다"며 국내 은행들이 발행한 자체 신용카드 사용으로 금융 거래에서 국가의 독립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조코위는 경찰과 인도네시아 군에 국내 생산자와 제조업체로부터 상품과 무기를 조달할 것을 촉구했다.
조코위는 만약 인도네시아가 제트 전투기를 수입해야 한다면 이해할 수 있으나 총알, 총기, 군인들을 위한 식량 배급들은 현지에서 생산할 수 있는 것들이라고 말했다.
조코위는 지난 몇 년 동안 국내 의제와 외교 정책의 많은 부분에 스며 있는 경제 민족주의 브랜드를 제안해 왔다. 그는 2021년 인도네시아인들에게 외국 제품을 싫어하라고 요구해 분노를 사기도 했다.
인도네시아 신용카드협회(AKKI) 스티브 마르타 전무이사는 해외 네트워크에서 발급된 신용카드가 특히 사이버 보안 측면에서 실제로 위험을 수반하며, 국내 발행인들은 국가에도 좋은 일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대통령의 제안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완전히 국내 네트워크에 의존하는 신용카드를 갖는 것은 그 효과가 시장 메커니즘에도 달려 있기 때문에 쉬운 일이 아니라고 말했다.
현지에서 발급된 신용카드가 외국 카드와 경쟁할 수 없다면 고객은 국내 카드로 훨씬 더 높은 이자율을 지불해야 하는 것과 같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는 이미 현지 신용카드를 수용할 수 있는 GPN이라는 자체 은행 간 네트워크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지만 현재는 직불카드 결제에만 사용되고 있으며, 국내 신용카드를 완벽하게 제공하려면 네트워크를 위한 추가 개발이 먼저 필요하다고 스티브는 말했다.
비누스 대학의 재무 프로그램 부책임자인 도디 아리피안또(Doddy Ariefianto)는 지난 16일 조코위의 제안에 대해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자와 마스터카드가 제공하는 네트워크를 통해 인도네시아인들이 해외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는데, 국내에서 발급된 신용카드도 이와 비슷한 기능을 가지지 않으면 경쟁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같은 역량을 확보하려면 국내 제공업체는 인프라 측면에서 막대한 투자를 준비하고 대륙 전체의 네트워크를 재구축해야 하는 데 과연 국내 업체들이 준비가 되어있는지 의심하며 현실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도디는 비자와 마스터카드가 신용카드에 로고 사용하는 수수료를 국내 은행에 지불하고 있으며, 이러한 협력은 국내 은행과 외국 제공업체 모두에게 유익하다고 덧붙였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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