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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 국영 은행, 재생에너지에 대한 자금조달 너무 더뎌 에너지∙자원 편집부 2023-03-1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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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자카르타에 거주하는 아왑 압둘라는 자신의 집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PLN 전력을 사용하지 않고 태양광 에너지로 얻은 전기를 사용하고 있다. 2022.11.2 (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Aditya) 

 

자카르타에 기반을 둔 에너지 싱크탱크 생태행동과대중해방협회(Aksi Ekologi dan Emansipasi Rakyat; 이하 AEER)는 인도네시아 국영 은행들이 재생가능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자금 조달을 너무 느리게 하고 있어 인도네시아가 에너지 전환에 전념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13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AEER 자료에서 2021년 국영 BRI와 만디리 은행의 신재생에너지 관련 대출금은 각각 1 6천억 루피아와 1 4천억 루피아에 불과했고 BNI 4 88백억 루피아로 좀 나았지만,  2022년에는 BRI, 만디리, BNI의 재생 에너지 대출은 각각 1 5천억 루피아, 1 8 6백억 루피아, 1 3 4백억 루피아에 불과했다.

 

AEER 코디네이터 삐우스 긴띵(Pius Ginting) 13, 국영은행들의 대출은 여전히 매년 2조 루피아 미만이라며, 국영 은행들이 아직 재생 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주요 초점으로 삼지 않고 석탄 부문의 자금 대출이 여전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AEER 에 따르면, 2021년 재생에너지에 각각 32,200억 루피아와 95,300억 루피아를 추가로 대출한 메이뱅크 말레이시아와 CIMB 말레이시아와 같은 말레이시아 은행들에 비해 인도네시아 은행들은 뒤처져 있다.

 

AEER는 인도네시아가 2030년까지 재생가능에너지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약 1900조 루피아의 자금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추정했다.

 

매년 인도네시아는 연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데, 예를 들어 에너지광물자원부는 재생에너지에 606,100억 루피아 규모의 투자 유치를 목표로 했지만 이 중 39%만 실현됐다.

 

AEER는 부처 자료를 인용해, 2019년 국영전력 독점기업 PLN과 전력구매 계약을 체결했음에도 18개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가 아직 자금조달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삐우스는 정부가 은행과 투자자들이 인도네시아의 재생 에너지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도록 설득할 수 있는 지원 확대 규정과 유리한 투자 환경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국영은행들의 자금 조달이 더딘 것이라고 탓했다.

 

일부 규정은 재생에너지원에서 나오는 전기에 대한 경쟁력 없는 발전차액지원제도(feed-in tariff),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긴 투자 회수 기간 및 위험 등의 개발을 방해한다고 말했다.

 

삐우스는 국영은행들은 이러한 프로젝트의 신용 위험을 줄이기 위해 적절한 지원 없이는 재생 에너지 대출을 늘릴 수 없으며정부도 제도 개선 등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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