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소비자 신뢰도 하락으로 2월 소매 판매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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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자카르타 재래시장(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
예비 자료는 2월 소매 판매의 연간 성장을 보여주지만, 월별 수치는 연속적으로 감소하였고 전문가들은 이를 계절적 요인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2월 소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전달에 비해 1.4% 감소했다.
이러한 감소는 1월 데이터가 월별 증가율 1.7%를 가리키던 예비 수치에서 하향 조정된 후 1월 수치가 전월 대비 0.6% 감소하면서 연속 감소했다.
중앙은행 파자르 마자디(Fajar Majardi) 대변인은 8일, 올 2월 추정치가 경기 위축 국면에 있었기 때문에 이전 달보다 나아졌을 것이라고 썼다.
지난달 의류가 전년 대비 10.8% 증가하여 가장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며 그 다음으로 식품, 음료, 담배 부문이 5%로 그 뒤를 이었다.
예비 자료에 따르면 자동차 연료 판매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8.8%로 가장 크게 감소했으며 다른 모든 범주에서도 판매가 감소했다.
인도네시아에서 전자제품 판매는 수년째 감소하고 있으며, 2021년과 2022년에는 연간 감소가 기록되었다.
지난달 보도된 바와 같이 삼성이 5% 감소로 지난해 출하량 감소폭 두 자릿수를 기록하지 않은 유일한 업체였다. 다른 상위 5개 브랜드는 15% 또는 그 이상의 하락을 보고했으며, 샤오미(Xiaomi)는 마이너스 37%로 최악의 상황을 보였다.
가전제품 판매도 2월에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중앙은행 예비 자료는 2021년부터 시작된 지속적인 하락세를 가리키고 있다.
국영 만디리 은행의 이코노미스트 파이살 라흐만은 1월과 12월의 전체 소매 판매가 월별로 감소한 것은 "계절적 요인" 때문이라며, 크리스마스와 새해 전인 12월에 통상적으로 소매 활동이 활발한 것을 감안할 때 수축은 정상적이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1월은 소매 정상화로 인해 일반적으로 감소한다면서 라마단과 르바란 기간 동안 소매 활동이 다시 증가하기 전에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영 쁘르마따 은행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조수아 빠데데는 휴가철, 특히 라마단과 이둘 피뜨리에 거의 항상 소매 판매가 활발했다며, 명절 보너스와 귀향(mudik)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소비자 지출도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월 소비자신뢰지수(CCI)는 0.6포인트 하락한 122.4포인트를 기록하며 지난해 11월 시작된 상승세를 마감했다.
소비자신뢰지수는 개인 소득, 고용 전망, 거시 경제 환경에 대한 여론을 고려하는데, 이 모든 것은 사람들의 소비 성향에 영향을 미치며, 이는 다시 인도네시아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인 국가의 전반적인 소비 지출에 영향을 미친다.
에르윈 하르요노 중앙은행 대변인은 7일, 소비자신뢰지수가 100포인트 문턱을 넘어 '낙관적인 영역'에서 잘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전반적인 경제에 대한 소비자 신뢰가 강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에르윈은 2023년 2월 소비자 신뢰는 특히 고용 기회와 현재 소득에 대한 긍정적인 견해 덕분에 현재의 경제 상황 하위지수 상승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8일에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2월 고용기회와 현재소득지수가 각각 113.8과 118.5로 1.7과 0.8포인트 상승한 덕분에 현재 경제 상황 하위지수는 전월보다 0.3포인트 오른 112.4를 기록했다.
그러나 향후 기대지수는 1.4포인트 하락한 132.5를 기록해 소비자들이 앞으로 6개월 동안 고용시장과 기업활동이 어떻게 발전할지에 대해 낙관적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수아는 이러한 소매판매 감소는 수출 활동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글로벌 경기 둔화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국내 경제 성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소비자 구매력을 뒷받침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이 필요하며, 특히 글로벌 원자재 가격의 지속적인 정상화를 고려할 때 수출 실적의 감소를
보충할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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