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니 상업용 부동산, 사회활동제한조치 해제 이후에도 정상화 아직 부동산 편집부 2023-01-1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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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따만 앙그렉 쇼핑몰과 인근 상업지구(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
인도네시아 정부가 소매업과 기업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이달 초 사회활동제한조치(PPKM)를 해제한 것 이외에도 더 많은 재정 및 통화 부양책으로 보완해야 한다고 민간 기업들은 요구하고 있다고 14일 자카르타포스트가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부동산협회 (REI) 빠울루스 또똑 루시다(Paulus Totok Lusida) 회장은 자카르타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기업들은 쇼핑센터가 정상 복귀해 경제에 대한 신뢰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지만 소비자 습관이 바뀌었기 때문에 진전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소멸됐던 경제성장 잠재력을 회복하기 위해 지난 1월 초 PPKM을 전면 해제했다. 재무부에 따르면 건설업종은 아직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지 않았지만 다른 모든 업종은 회복되었다고 밝혔다.
빠울루스 회장은 11일에 PPKM 시대 동안 쇼핑 센터들은 식당과 이벤트 홍보의 우선 순위를 변경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전략의 변화는 방문객들이 쇼핑몰에서 최소한의 시간을 보내던 팬데믹 기간동안 소비자 행동의 광범위한 변화에 대한 대응이며, 이는 판매를 촉진하려는 소매업체들의 노력이라고 말했다.
빠울루스는 자카르타 쇼핑몰을 가득 메우던 방문객들의 부재를 입주점들이 새로운 사회 트렌드, 특히 상품과 서비스를 홍보하기 위해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쇼핑 센터들은 이제 방문객 수를 늘리기 위해 빈 공간의 용도를 변경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부동산 컨설팅업체 인도네시아 콜리어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자카르타 및 수도권의 평균 소매점 점유율은 2019년 80%에서 2023년 예상 60%로 급감했으며, 중저가 소매점의 점유율은 50%에 불과하다.
빠울루스는 고층 사무실 건물의 경우, 회사들의 업무 패턴이 사무실 근무에서 하이브리드 및 원격 근무로 전환됨에 따라 팬데믹 이전에 비해 사무실 공간을 평균 50% 줄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사무실 근무 패턴에서 벗어나는 것은 고용주가 임대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직원들이 선호하는 공간에서 일할 수 있는 선택권을 갖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윈-윈(win-win)으로 인식되었다고 덧붙였다.
빠울루스는 원격 근무가 현재 수준으로 유지되겠지만 문제는 사무실 건물에는 빈 공간이 더 많아졌고, 그 공간을 다른 수익 창출 활동으로 채우는 것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콜리어스 자료에 따르면 사무실 점유율은 2019년 이후 소매점 점유율과 비슷한 수준으로 평균 80% 안팎에서 70%로 하락했으며 올해도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임대료에 대한 부가가치세(PPN)와 임대소득에 대한 10% 세금이 개발업자와 소유주의 마진을 줄이기 때문에 임대 부동산 소유주에 대한 세금 인센티브가 이 부문의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빠울루스는 말했다.
또한 그는 금융감독원(OJK)의 결정대로 종료 예정일인 3월 이후 부동산업자 신용구조조정 정책을 연장하는 등 상가와 상가 소유주를 위한 경기부양책을 마련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금융감독원은 2024년 3월 31일까지 신용구조조정 정책을 연장했지만 상업용 부동산 소유자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 레저산업, 섬유 및 신발 제조업체와 영세중소기업을 위한 것이다.
상장 부동산 회사인 빠꾸원 자띠(PT Pakuwon Jati)의 사업 개발 책임자인 이비 왕(Ivy Wong)은 PPKM이 해제될 것이라는 정부의 발표 이후 점점 더 많은 수의 방문객들이 쇼핑 센터로 돌아오고 있다고 11일 말했다. 일부 쇼핑몰은 2019년보다 더 높은 수치를 보고하기도 했다.
빠꾸원 자띠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변화하고 더 많은 근로자들이 사무실로 복귀함에 따라 결국 모든 상업용 부동산이 2019년 방문객 수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이비는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불황과 선거의 해에 일어날 수 있는 국내 격변에 대한 우려로 2022년 4분기의 판매 감소에서 반영됐듯이 소비자들은 지출을 자제하고 있다.
빠꾸원 자띠의 매출은 2022년 9월까지 1조 1,700억 루피아로 전체 목표의 60%에 불과했다. 이 부동산 회사의 목표는 2023년에도 변함이 없다.
찌뿌뜨라 개발(PT Ciputra Development)의 하룬 하자디 이사는 정부의 PPKM 종료 결정에 대한 반응으로 소비자들의 분위기가 좋아졌다고 11일 밝혔다.
하룬 이사는 상장된 개발업자의 쇼핑몰은 레크리에이션과 경험에 대한 소비자 수요 증가로 공간에 변화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거의 모든 국내 기업들이 하이브리드와 원격 근무를 없애고 있지만 외국계 기업들에서는 유연하게 유지되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세계적인 경기 침체에 대한 보고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 10월 이후 수요가 감소했다고 말했다.
그는 금리 인상이 부동산 부문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인정하면서 현재 금리가 여전히 관리 가능하지만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가능하면 더 이상 금리를 인상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찌뿌뜨라 개발은 2022년 1월부터 9월까지 매출이 6조5천억 루피아로 연간 목표의 83%를 기록했다.
인도네시아 콜리어스는 이미 팬데믹 이전 점유율이 일부 부문에서 70% 아래로 떨어졌기 때문에 사무실 부동산 산업을 건전하지 못한 상태로 분류했다.
세입자 파산과 유연한 근무 패턴으로 인해 수요가 주춤한 가운데 더 많은 사무실 공간이 시장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상황이 ‘조금 더 악화’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 12월 14일 인도네시아 콜리어스의 마이크 브룸엘 전무이사는 이 상황을 자신이 인도네시아에 있는 30여 년 동안 본 것 중 최악이라고 묘사했다.
한편 소매 부동산 부문의 상태는 특히 도심지에서 식음료에 대한 강한 소비자 지출로 인해 ‘적당히 건강한 상태’로 평가했다.
쇼핑몰 유동인구는 팬데믹 초기 40% 수준에서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100% 회복되었지만, 소매 부동산 부문의 점유율은 계속 뒤처졌고, 고급 쇼핑 센터에서만 빠른 회복을 볼 수 있었다.
인도네시아 콜리어스의 페리 살란토 연구책임자는 “고급 쇼핑몰들은 업계 역학을 따라잡고 현재의 고객 트렌드와 요구를 따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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