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의 강한 신뢰에도 불구하고 12월 소매 판매 정체 > 경제∙비즈니스

본문 바로가기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비즈니스 소비자들의 강한 신뢰에도 불구하고 12월 소매 판매 정체 경제∙일반 편집부 2023-01-13 목록

본문

동부자카르타 재래시장(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은 작년 내내 지속적인 인플레이션과 경제 상황 개선 덕분에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했음에도 불구하고, 다가오는 불확실성으로 인해 소매 판매가 정체되고 있다고 12일 자카르타포스트가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 자료에 따르면 12월 소매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0.04% 증가한 216.4%에 그쳐 성장률 6.2% 7월 이후 계속 하락하며 지난해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했다그러나 월별 소매판매는 6.3% 증가했다.

 

중앙은행 에르윈 하리요노 대변인은 10일 디지털 TV의 높은 판매로 인해 의류와 전자제품 판매가 주로 개선된 반면 식음료는 크리스마스와 새해 전야내수에 박차를 가하는 할인으로 판매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의류 카테고리는 연 10.4%의 성장률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고 오락용품과 잡화가 각각 4.9% 3.3%로 그 뒤를 이었다.

 

크리스마스와 새해 전야 행사 동안 이동 제한이 완화된 후 높은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었던 음식과 음료는 전년대비 1.7% 증가하는 데 그쳤다.

 

한편 12월 전자제품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하며 유일한 증가세를 보였다.

 

가전제품 판매는 지난해 14.4% 감소한 데 이어 소매 판매 성장을 억제하는데 가장 큰 기여를 했고, 자동차 연료와 자동차 판매가 각각 전년 대비 10.7%, 9.6% 감소했다.

 

경제법률연구센터(CELIOS) 비마 유디스띠라 소장은 10소비자들은 2, 3차 수요에 비해 1차 수요를 충족시키는 것을 우선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가 여행제한 완화에 나선 2021 12월 고기저 효과로 작년 12월 미미한 매출 증가세는 이미 꺾였다.

 

정부는 작년 12월 축제에서 무제한 정책을 시행했음에도 불구하고인플레이션과 금리는 소비자들의 구매력에 타격을 주었고이는 부동산과 내구재에 대한 수요를 감소시켰다.

 

한편 중앙은행 자료에 따르면 12월 소비자신뢰지수(CCI) 119.9 0.8포인트 상승해 전월 하락 후 빠르게 반등했다.

 

소비자신뢰지수는 개인소득고용 전망거시경제 환경에 대한 여론을 소비성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간주하고이는 다시 국가의 전반적인 소비지출에 영향을 미친다.

 

중앙은행의 에르윈 대변인은 별도의 성명에서 12월 소비자들의 신뢰가 크게 개선된 것은 모든 구성요소에서 상승을 보여주는 현 상황에 대한 낙관론이 뒷받침됐다고 말했다.

 

소비자들이 현재의 소득고용 기회내구재 구매 능력에 대해 낙관적으로 생각함에 따라 현 경제 상황 하위 지수는 한 달 전보다 2.1포인트 상승한 112.4를 기록했다.

 

그러나 향후 6개월간 고용시장과 기업활동에 대한 소비자들의 낙관적인 전망이 떨어지면서 미래 전망 하위지수는 0.6포인트 하락한 127.3으로 11월 이후 하락폭을 확대했다.

 

소비지출이 월 200만 루피아를 밑도는 저소득층 소비자들은 12월 고용시장이 비관적에서 낙관적으로 전환되면서 전월보다 경제에 대한 신뢰가 훨씬 높아졌다.

 

그러나 이 소득그룹은 12월에 전월 대비 4%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95%로 비관적인 전망을 지속하고 있어 내구재 구매에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인구통계 및 빈곤문제연구소(IDEAS) 아스까 무함마드 이코노미스트는 10일 낮은 기저 효과로 인해2022 소비자신뢰지수가 2021년보다 훨씬 개선됐다고 말했다.

 

중앙은행 데이터에 따르면, 2021년의 절반은 소비자신뢰지수가 비관적 영역에 있었다.

 

아스까는 정부가 5% 범위 내에서 인플레이션을 통제하는 데 성공한 것이 2022년 소비자 낙관론에 긍정적으로 기여했는데이는 지난해 보조금 연료 가격 인상에 따른 인플레이션이 급등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그는 올해도 글로벌 경기침체의 영향을 경계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이 진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소비심리가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스까는 소비자 신뢰가 안정되면 2023년 경제 성장은 잠재적으로 무역수지가 더 낮은 상황에서도 최적의 성장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PT. Inko Sinar Medi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