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니 국내은행, 외국계 금융기관 금리에 맞춘다…국내 외환수익 유지 위한 정책 금융∙증시 편집부 2022-12-2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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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은 자국의 외환보유액을 늘리고 루피아의 안정성 유지를 위해 수출업자들이 외환 수익을 국내에 유지하도록 설득하기 위한 일환으로 국내 은행들이 외국계 금융기관들이 제공하는 금리에 맞추도록 하는 새로운 정책을 도입할 예정이다.
23일자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중앙은행 페리 와르지요 총재는 새로운 정책을 통해 수출업자들이 국내 은행으로부터 외국계 금융기관들이 제공하는 것과 비슷한 수익률을 얻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22일 말했다.
페리 총재는 이 새로운 정책으로 인도네시아의 금융 시스템에 도입된 후 1개월에서 3개월 사이 더 오랜 기간 동안 외환 수익이 유지될 것이며, 새 정책이 국내 시장에서 외환 보유액을 개선하고 루피아를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정부와 중앙은행은 이미 수출업자들에게 특정 기간 동안 수출 수익을 인도네시아에 예치하도록 의무화했지만 크게 성공적이진 못했다.
이 발표는 올해 초부터 미국 달러에 대한 루피아의 약세 이후에 나왔다. 12월 21일 현재 루피아화는 전년 동기 대비 8.56% 이상 가치가 하락했다.
인도네시아가 11월 기준으로 31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루피아화 가치는 계속 하락했고, 최근 무역 수지는 수년간 최고치인 51억6000만 달러에 달했는데 이는 인도네시아가 환율 안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됐어야 했다.
게다가, 석탄, 팜원유, 광물과 같은 여러 원자재의 주요 수출국으로서의 인도네시아의 위치는 외환보유액을 강화하기 위해 더 많은 미국 달러를 확보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어야 했다.
페리는 중앙은행이 이 계획에 참여하는 국내 금융기관들에게 제한된 범위 내에서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페리는 새로운 메커니즘이 투명하고 경쟁력이 있을 뿐만 아니라 모든 국내 은행과 수출업체에 개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이 정책이 언제 시행될 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중앙은행과는 별도로 정부는 수출수익이 국내에 머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존에는 없었던 외환수익에 대한 홀딩서비스를 인니 수출입은행이 제공하도록 허용하는 등 여러 노력을 해왔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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