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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인니 대형 은행들, 세계적인 폭풍에도 불구하고 더 큰 성장 모색 금융∙증시 편집부 2022-10-3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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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주요 은행들은 인플레이션, 경기침체, 외환 변동성의 세계적 위험을 감안할 때 2023년이 어려운 해가 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3분기 실적 호조와 회복력 있는 국내 경제로 인해 지속적인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
 
27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국내 3대 은행인 국영 만디리와 BNI, 민간은행 BCA의 대출은 전체 산업이 전년 동기 대비 11% 성장함에 따라 3분기에 연 9~14%씩 증가했다.
 
기업 및 소비자 대출을 포함한 전반적인 신용 발행은 올해 초 수요 증가와 팬데믹 관련 이동성 제한 완화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크게 증가했다.
 
3분기 부실채권(nonperforming loan, NPL) 비율은 은행별로 연간 0.2%~ 0.8%로 하락하고, 위험대출(loans at risk, LAR) 비율도 6%로 하락하는 등 정상 대출상환이 증가하고 있다.
 
2022년 9월 현재 BCA의 순이익은 12.6% 증가한 28조 9,500억 루피아, 만디리는 59.4% 증가한 30조 7천억 루피아, BNI는 76.8% 증가한 13조 6,900억 루피아를 기록했다.
 
로이끄 뚜밀라르(Royke Tumilaar) BNI 은행장(CEO)은 25일 성명을 통해 3분기의 이와같은 견조한 실적은 향후 글로벌 경제 도전에 직면하여 기반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통화기금, 세계은행, OECD의 최근 전망에 따르면, 많은 나라에서 인플레이션이 수십 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경제 성장이 약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달러 대비 현지 통화의 평가절하를 방지하기 위해 많은 중앙은행들이 빠른 통화 긴축을 따르고 있어 인도네시아도 자체적인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
 
BNI, 만디리, BCA의 임원들은 이러한 모든 도전이 대출자들에게 일정한 영향을 미쳐 일부 대출자들은 장기간 높은 이자 비용에 대처하는 데 어려움을 겪거나 글로벌 수요 약화로 인해 상품을 해외에 판매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반면 다른 대출자들은 현금 흐름 문제를 겪을 수 있다.
 
다만 3개 은행 임원들은 내년에도 인도네시아의 경제성장률이 강세를 유지하기를 희망하면서 내년에도 영업실적을 유지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세 은행 중 BNI만이 내년 지침을 밝혔는데 대출 증가율은 올해 목표치인 10%보다 약간 낮은 9%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는 글로벌 경제 혼란 속에서 다소 보수적인 전략이라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BCA의 자쟈 스띠아아뜨마쟈(Jahja Setiaatmadja) 은행장은 10월 20일 내년 대출이 올해 목표치인 12%만큼 높을 수 있다는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했다.
 
자쟈 은행장은 분기별 브리핑에서 내년에 새로운 코로나19 변종이나 다른 이상한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현재로서는 낙관적이지만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만디리의 다르마완 주나이디(Darmawan Junaidi) 은행장은 26일 은행들이 원자재뿐만 아니라 통신, 음식 및 음료와 같은 강력한 성장과 회복력을 가진 주요 부문을 목표로 공격적이지만 신중한 태도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만디리은행 아흐마드 시딕 바드루딘(Ahmad Siddik Badruddin) 리스크 관리책임자(chief risk officer, CRO)는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기준금리 인상과 루피아 약세로 인한 악영향과 함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로 떨어지더라도 은행의 균형이 깨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딕은 유동성과 부실채권(NPL) 비율이 당국의 안전 기준치를 상회하는 동안 대출 포트폴리오는 건전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한 모든 위험이 실제로 일어날 경우에 대비한 비상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비너스 대학(Binus University)의 도디 아리피안또(M. Doddy Ariefianto) 금융 프로그램 부학장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은 점을 감안할 때 내년은 은행 산업에 어려운 해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인도네시아가 경제 성장률을 4~5%로 유지할 수 있다면 이미 매우 좋은 일이라며 상당한 부양책도 수반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은행들은 국내 경제의 흐름에 묶여 있기 때문에 목표를 너무 무리하게 추진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디는 26일 자카르타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분기 동안 성장과 실적은 확실히 좋았지만 앞으로는 힘들 것이라며, 대출 둔화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대출 증가율이 10%를 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 은행개발연구소(Indonesian Banking Development Institute, LPPI) 아민 누르딘(M. Amin Nurdin) 수석강사는 정부의 대출구조조정 프로그램 종료에 따라 대출자의 상환능력이 악화돼.부실채건(NPL} 비율이 높아질 수 있어 내년에는 대출위험 증가 가능성 등 리스크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그는 인도네시아 은행들이 대체로 그러한 위험을 완화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아민은 26일 현재로서는 은행업계가 적어도 올해 실적만큼은 2023년에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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