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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수출 실적 우려 속에 무역수지 흑자 급감소

무역∙투자 작성일2022-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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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중프리옥 자카르타국제건테이너터미널JICT (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Aditya)
 
인도네시아의 9월 무역수지는 주요 교역국들의 석탄과 팜원유(CPO)와 같은 주요 원자재들을 중심으로 부진한 수요가 월별 수출 실적에 큰 타격을 주었다.
 
인도네시아 통계청(BPS)에 따르면 9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28%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월대비 10.99% 감소한 248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간 증가율도 2021년 2월(8.64%) 이후 가장 낮았다.
 
반면 같은 달 수입은 전월 대비 10.58% 줄었지만 전년동기대비 22.02% 증가한 198억1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 흑자는 2020년 5월 이후 29개월 연속 호조세를 유지했지만 전월 대비 약 13% 감소한 49억9천만 달러에 그쳤다.
 
9월 흑자는 국영 만디리 은행이 예상했던 48억4천만 달러를 웃돌았지만 금융조사업체 무디스 애널리틱스(Moody's Analytics)의 예상치 53억 달러보다는 여전히 낮았다. 연간 흑자도 398억7천만 달러로 2021년 규모를 넘어섰다.
 
2.61% 증가해 61억 달러를 기록한 광업 수출을 제외한 모든 부문은 월별 수출 기여도가 감소세를 기록했으며 석유 및 가스 부문은 21.41% 감소한 13억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제조업은 전월 대비 14.24% 감소한 169억6천만 달러를, 농업 수출은 8.65% 감소한 4억1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에서는 전월 대비 소비재 수입이 15억9천만 달러로 14.13% 감소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고, 원자재와 자본재가 각각 11.07% 감소한 149억 달러와 6.39% 감소한 33억2천만달러로 뒤를 이었다.
 
2022년 초부터 에너지 공급이 줄어든 지정학적 싸움으로 인도네시아의 수출 실적은 석탄과 팜원유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는 등 뜻밖의 호황을 누렸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결국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여 인도네시아의 무역수지와 전반적인 경제 성장에 위협이 될 것이기 때문에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이 원자재들에 의존하는 것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경고했다.
 
통계청 수하리얀또(Suhariyanto) 부청장은 17일 기자회견에서 9월 수출액 감소는 철강, 팜유, 석탄 등 주요 원자재의 수출이 감소했기 때문이며, 세계 시장의 수요와 가격이 하락한 영향이 컸다고 말했다.
 
9월 팜원유 수출액은 약 31.91% 감소한 24억 달러로 팜원유 수출액이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던 8월 수치와 극명한 대조를 보였다. 한편, 팜원유 수출량도 29% 감소한 250만 톤을 기록했다.
 
세계은행 자료에 따르면 9월 세계 시장의 평균 팜원유 가격은 톤당 909달러로 전월 대비11.37%, 전년 대비 23.03% 하락했다.
 
인도네시아로부터 팜원유 구매를 줄인 주요 무역 파트너로는 인도, 말레이시아, 중국이 있으며, 인도는 지난 9월 인도네시아로부터의 비석유와 가스 수입을 약 29% 줄인 17억5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만디리은행 이코노미스트 파이살 라흐만은 17일 자카르타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팜원유 가격의 급격한 하락은 제조업 구매 관리자 지수(PMI)가 약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도에 대한 수출 가치를 낮추는 데 기여했다고 말했다.
 
한편 석탄 수출액은 전월 대비 약 4.5% 감소한 42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9월 수출량은 전월 대비 1.2% 증가한 3,320만 톤을 기록했다.
 
팜원유와 달리 세계은행 자료에 따르면 세계 평균 석탄 가격은 9월에 톤당 321.5 달러로 전월 대비 1.01%, 전년 대비 120.11% 상승했다.
 
팜원유 사례와 마찬가지로 인도는 인도네시아에서 석탄 수입을 전월 대비 33.47% 감소한 5억6,500만 달러, 필리핀과 일본이 각각 19.72% 감소한 4억3,400만달러, 3.86% 감소한 6억9,300만 달러로 집계됐다.
 
그러나 중국은 같은 기간 석탄 수요로 전월 대비 41.19% 증가한 9억4,9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유럽연합(EU) 국가들도 인도네시아에서 석탄 수입을 68% 증가한 1억6,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Kadin) 데이비드 수무알 이코노미스트는 석탄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유럽 국가들의 수요가 강세를 보이는 한 무역수지가 현재보다는 좁지만 올해 말까지 흑자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둘 피뜨리 기간 동안 기업들이 재고를 크게 늘렸기 때문에 수출 실적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비드는 보크사이트, 납, 니켈 수출은 여전히 양호한 상태이라며, 군수품 생산, 특히 총알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보크사이트와 니켈 등이 모두 필요하다고 말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1~9월 누적 금속과 니켈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0.74% 증가한 79억2천만 달러, 405.40% 증가한 41억3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비마 유디스티라 경제법률연구센터(CELIOS) 소장은 10월 원자재 가격 역전 가능성이 무역흑자를 억제할 수 있으며 이는 미국 달러 대비 루피아 환율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17일 비상품 가공산업 제품의 수출 비중을 높여 완화책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며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등 대체 시장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만디리 은행은 수출이 앞으로 둔화될 것이지만 니켈 가공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실제 영향은 상쇄돼 올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0.45%의 경상수지 흑자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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