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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2023년 글로벌 경기침체와 금융위기 발생 경고

경제∙일반 작성일2022-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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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World Bank, WB)은 2023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세계 각국 중앙은행의 금리인상 움직임이 인플레이션과 맞물리면서 경기 침체의 위험이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고 19일 비즈니스닷컴이 전했다.
 
세계은행의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 중앙은행이 2022년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지난 50년 동안 볼 수 없었던 국가 간 통화 정책의 동기화가 있는데, 이는 내년까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세계은행은 많은 국가의 동시다발적인 통화 정책들이 실제로 실현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는 세계 경제 성장의 둔화를 더욱 심화시키고, 재정 상태를 악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개발 도상국의 정책 입안자들 또한 전 세계적으로 상호 연결된 통화 긴축의 위험을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
 
세계은행은 또한 금리 인상과 다양한 정책들이 세계 인플레이션을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경제수준으로 끌어올리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밝혔다. 세계 중앙은행들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2%포인트까지 올려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세계은행 데이비드 말파스(David Malpass) 총재는 19일 공식 성명에서 세계 성장이 급격히 둔화되고 있으며, 더 많은 나라들이 불황에 빠지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추세가 개발도상국 시장과 개발도상국의 사람들에게 장기적으로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비드 총재에 따르면 낮은 인플레이션 수준을 달성하려면 정책 입안자는 통화 안정을 유지하면서 성장을 더 빨리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한 국가의 정책 방향은 소비를 통제하는 것에서 생산을 늘리는 것으로 초점을 옮겨야 한다.
 
정책은 성장과 빈곤 감소에 중요한 추가 투자를 창출하고 생산성과 자본 할당을 늘리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은행의 경제성장, 금융 및 법률 당당 부총재인 아이한 코세(Ayhan Kose)는 올해 기존 정책이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평가하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인플레이션을 줄이기 위한 통화 및 재정 정책의 긴축은 지속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닷컴/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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