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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석유회사들, 치솟는 유가에 탐사 활성화 해보지만 쉽지 않아 에너지∙자원 편집부 2022-06-1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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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석유가스상류사업 특별관리감독기관 SKK 미가스(SKK Migas)의 한 관계자는 일부 에너지 회사들이 치솟는 유가의 기회를 잡기 위해 발견되지 않은 석유와 가스를 찾고 있다고 밝혔지만, 전문가들은 아이러니하게도 높은 에너지 가격으로 인한 치솟는 비용으로 탐사를 활성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13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SKK Migas의 전무 줄리우스 위랏노(Julius Wiratno)는 SKK Migas가 올해 이전에 합의했던 프로그램들을 여전히 이행하고 있다면서 몇몇 석유 및 가스 도급업자들이 유가 상승을 이용하기 위해 개발 시추 및 작업 또는 유정 서비스를 포함한 추가 작업을 제안했다고 언급했다.
 
에너지경제 및 재무분석연구소(Institute for Energy Economics and Financial Analysis, IEEFA)의 에너지 분석가인 뿌뜨라 아디구나(Putra Adhiguna)는 13일 자카르타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원유와 가스 가격 상승은 탐사 동기를 증가시키겠지만, 이들 기업의 회복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일반적으로 기업들이 더 많은 탐사를 추진할 만큼 경기 회복 과정이 빨리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석유·가스회사협회(Aspermigas)의 모셰 리잘(Moshe Rizal) 전무는 유가 상승으로 기업들이 자체 운영에 에너지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이 상승해 탐사 활동을 늘리기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우드 맥켄지(Wood Mackenzie)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798개의 감정·탐사 유정이 시추됐고 이는 1년 전과 거의 비슷하지만 2019년에 탐사된 1,256개의 시추보다는 현저히 적었다.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한 우드 맥켄지 자료에 따르면 프랑스 토탈 에너지(Total Energies)가 특히 새로운 유정을 시추하는 데 가장 적극적이었다. 토탈 에너지는 지난해 최신 탐사용 시추봉을 뚫었으며 미국의 엑손(Exxon)과 노르웨이의 에퀴노르(Equinor)가 그 뒤를 이었다.
 
IEEFA의 뿌뜨라는 2020년부터 전 세계적인 추세를 고려할 때, 팬데믹 이전 수준에 비해 탐사 활동은 여전히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라며 현재 석유 개발 추세가 전 세계적으로 다양하다고 덧붙였다.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지난 3월 발표된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 내 59%의 석유 가스기업들이 수년 전 수익률이 낮은 자산에 투자하면서 거액의 부채를 쌓으면서 자본 규제 우려로 개발을 억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KK Migas는 올해 12개의 상류(upstream)석유 및 가스 프로젝트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KK Migas의 줄리우스 전무는 정부가 특히 유정을 다시 활성화하고 유휴유전을 최적화함으로써 더 많은 석유와 가스 탐사를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는데, 이는 단기적으로 생산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더 실현 가능한 방안으로 여겨진다.
 
그는 지금까지 42개의 시추 목표에서 12개 안팎의 시추로 진행된 탐사는 물론 지구물리학적·지질학적 연구, 2차원·3차원 지진조사 등 탐사 활동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에너지 자립을 위해 2030년 인도네시아의 상류 생산량을 일일 100만 배럴(bopd), 하루 123억 입방피트(mmscfd)의 표준가스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K 미가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생산량은 66만 bopd, 5,501mmscfd에 달한다.
 
SKK 미가스 자료에 따르면 1분기 탐사 시추는 2022년 목표한 42개 시추 중 12%에 달했다.
 
뿌뜨라는 탐사는 긴 게임이며, 결과가 실현되기까지 취해질 조치들은 수년이 걸릴 것이라며, 유가 상승은 탐사 동기를 높일 것이지만 인도네시아의 근본적인 문제는 상업적 경쟁력과 법적 확실성이라고 말했다. [자카르타포스트 /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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