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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정부, 식용유 가격 상한 폐지

유통∙물류 작성일2022-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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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자바 버카시 한 슈퍼마켓의 식용유 진열대가 거의 비어 있다.2022.1.27(사진= JP/Niken Prathivi)
 
인도네시아 정부는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식용유 부족 사태에 대처하기 위해 식용유 소매가격 상한제(HET)를 폐지했다.
 
무역부는 간이 포장 식용유와 프리미엄 포장 식용유의 소매가격 상한제에 대한 무역부장관령 제11/2022호의 폐지 규정(제6/2022)을 발표했다.
 
당초 당국은 장관령 제11/2022에 의거 대량 식용유 가격 상한선을 리터당 14,000 루피아로 유지했다.
 
무함마드 루뜨피(Muhammad Lutfi) 무역장관은 16일 의회 무역위원회 VI와의 청문회에서 대통령의 지시와 현재의 식용유 부족에 따라 폐지규정 제6/2022호가 즉시 발효됐다고 밝혔다.
 
기존 규정에 따르면 벌크 식용유, 간이 포장 식용유, 프리미엄 포장 식용유의 소매가격상한제는 각각 리터당 11,500/ 13,500/ 14,000루피아였다.
 
정부는 최근 몇 달 동안 팜원유(CPO)와 생산 원료인 올레인 가격이 급등하자 식용유를 더 저렴하게 만들기 위해 가격 상한제를 도입했으나 생산자들이 수출을 선택하면서 그 과정에서 국내에서 품귀 현상을 초래했다.
 
아이르랑가 하르따르또 경제조정장관은 조코위 대통령과의 내부 회의 후 새로운 식용유 정책을 발표했는데, 정부는 포장 식용유 가격을 시장에 맡기기로 했지만 가격 상한선을 준수하기 위해 대량 식용유에 대해서는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한 것이다.
 
정부는 지난 1월 식용유 보조금을 지급하기 위해 3조 6천억 루피아를 책정했으며, 최소 70개 생산업체와 협력해 12억 리터의 보조금 식용유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였다.[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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