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 상장사 2년이상 거래 정지로 상장폐지 위기, 투자자들의 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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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에서 많은 상장기업들이 이미 2년이상 거래 중단되었고, 자본시장에서 상장폐지 위기에 처해 있다.
프라우스 캐피탈(Praus Capital)의 연구소장 알프레드 나잉골란(Alfred Nainggolan)은 다수의 거래 정지 기업들의 자본 시장 당국의 중단사유를 공개하면서 사례별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기업의 연속성에 영향을 주는 심각하고 복잡한 문제와 재무보고서 제출이 늦어지는 것과 같은 행정적 문제들이 있다고 23일 비즈니스 인도네시아에 설명했다.
24개월 동안 거래정지된 상장기업의 요인들은 6가지로 요약할 수 있는데, CMPP(Air Asia Indonesia Tbk)는 최소 상장지분 미달 때문이고, BTEL(Bakrie Telecom Tbk)은 재무제표에 대한 한정의견과 기업의 연속성 문제, GOLL(Golden Plantation Tbk)은 재무제표상 법률적문제, NIPS(Nipress Tbk)는 기업 연속성 문제, SUGI(Sugih Energy Tbk)는 2018-2020 재무제표 미제출, TRIO(Trikomsel Oke Tbk) 감사의견 거절 등 많은 기업들이 심각하고 복잡한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근본적인 문제는 상당히 큰 금액의 순손실 때문이며, CMPP, BTEL 및 TRIO의 지분 가치가 의미가 없는 100% 자본 잠식으로 의미 있는 구조조정이 더욱 어렵다.
따라서 이들 기업들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소액 투자자들이 보상을 받는 것이 어렵다. 즉 우선 컷 로스를 생각할 수 있으나 이미 거래정지가 되었음으로 손절매가 어렵고, 소액투자자들은 이들 기업들의 잔존자산 처분에 따른 정보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대금 배분 역시 매우 힘들다고 알프레드 연구소장은 밝혔다.
이러한 현실을 특히 관련 규제당국자들이 인식하여 향후 자본시장 발전을 위하여 규제당국의 상장폐지 시 소액투자자들이 그 회사에 대한 정보 접근을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제도 보완을 할 필요가 있다.
거래정지 상태로 남아있는 기업들의 소액주주는 여전히 소유자로 남아있지만, 단지 그 주식은 더 이상 시장에서 팔 수 없을 뿐이다. 일부 기업들은 다시 거래를 재개할 수 있지만 또한 일부 기업은 파산등으로 완전 상장폐지로 투자자에게 최악의 상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주식 투자에서 가장 큰 위험은 파산이며, 주주들은 기업이 상장 폐지되고 청산할 때 자본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에 관계 당국의 철저한 상장 검증과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알프레드 소장은 강조하였다.[비즈니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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