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과 수입 모두 증가로 10개월 만에 가장 적은 무역 흑자, 경제회복 징후 > 경제∙비즈니스

본문 바로가기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비즈니스 수출과 수입 모두 증가로 10개월 만에 가장 적은 무역 흑자, 경제회복 징후 무역∙투자 편집부 2021-04-19 목록

본문

 
인도네시아의 3월 무역흑자는 수출 호조세와 원자재 및 기계류 수입이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한 달 전보다 줄어들어 코로나19 대유행 침체로 인한 경제 회복의 가장 좋은 징후를 보여주었다.
 
통계청(BPS)은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인 인도네시아 경제가 3월 무역흑자를 15억 6천만 달러로 한 달 전 19억 9천만 달러보다 줄었다고 15일 밝혔다.
 
BPS 자료에 따르면 수출은 지난 2월에 비해 20% 증가한 184억 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30% 많았으며, 수입은 지난 2월 대비 27% 증가한 168억 달러로 2020년 3월에 비해 26% 증가하였다.
 
BPS는 흑자에 가장 큰 기여를 하는 것은 석유와 가스 무역이 아니라고 밝혔다.
 
비석유 및 가스제품의 수출은 175억불로 2월에 비해 21퍼센트, 2020년 3월에 비해 30퍼센트가 증가하여 무역흑자 증가율에 기여하였으며, 비석유 및 가스 수입은 145억 달러로 2월에 비해 21퍼센트, 2020년 3월에 비해 25% 증가했다.
 
이는 원유와 가스를 제외한 무역에서 30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하였으나, 석유와 가스 무역수지에서는 여전히 13억 7천만 달러 상당의 무역적자를 기록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원자재와 기계류 수입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기업들이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생산량을 증가하기 시작하고 있기 때문이다.
 
BPS 자료에 따르면 3월 원자재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26% 증가한 129억 달러를 기록했고 기계류 수입은 34% 증가한 24억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 데이터는 지난 3월 월별 제조업 생산 확대 및 구매관리자 제조지수(Purchasing Managers’ Index :PMI)와 일치했다.
 
인도네시아 PMI는 2011년 4월 조사가 시작된 이래 가장 높은 수치인 53.2로 2월의 50.9보다 증가하였으며, 수치가 50을 넘으면 팽창을 의미한다.
 
앤드루 하커(Andrew Harker) 인도네시아 IHS마킷 경제이사는 인도네시아 제조업은 지금까지 10년간 이어진 가장 강력한 신규 오더 유입에 따른 기업들이 생산 증가는 1분기로 고공행진을 마감하였으며, 1분기와 같은 다소 긍정적인 결과는 제조업이 다시한번 빠른 속도로 상승 궤도에 진입하고 있다는 희망적 신호이기는 하지만, 코로나19 전염병으로 언제든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고 분명하게 경고하였다.
 
BPS 자료에 따르면 올 1월부터 3월까지 비 석유 및 가스 수출의 3대국은 중국(120억 달러), 일본(31억 달러), 한국(23억4000만 달러)이었다. 지난 3개월간 아세안 국가들에 대한 비 석유와 가스 수출액은 71억 6천만 달러이고, 유럽연합에 대해서는 24억 1천만 달러에 달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PT. Inko Sinar Medi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