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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 3분기 경상 수지 9년 만에 흑자 전환

경제∙일반 작성일2020-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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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이 20일 발표한 3분기(7~9월) 국제 수지(잠정)에 따르면, 해외와의 물건이나 서비스의 거래 상황을 나타내는 경상 수지는 9억 6,416만 달러 흑자였다. 2011년 3분기 이후 9년 만에 흑자를 기록했다. 무역 수지가 사상 최대 수준인 약 98억 달러 흑자를 기록한 것이 경상 수지 흑자를 견인했다.
 
중앙은행은 흑자 전환은 수입 감소로 무역 수지가 흑자 전환한 것이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영향으로 외국인 관광객 감소와 외출 감소 등으로 서비스 수지 적자폭은 전분기에서 4억 달러 증가했다.
 
경상 수지 흑자의 국내 총생산(GDP) 비중은 0.4%였다. 2분기(4~6월) GDP의 1.2%에 해당하는 29억 달러 적자였다.
 
국제 수지는 전분기의 20억 5,300만 달러의 흑자였다. 2분기 연속 흑자를 유지했지만, 흑자 폭은 2분기의 72억 달러에서 감소했다. 해외 자본의 유출에 따라 자본 수지는 전분기 대비 90% 감소한 10억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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