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전국 4개주에 태양광발전시설 설치…유엔·한국과 협력 > 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 정부와 유엔개발계획(UNDP)은 10일, 전국 4개주 농촌에 태양광 발전 장치를 설치하는 '액세스(ACCESS)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업비는 1,800만 달러에 달하며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자금을 지원한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 포스트 11일자 보도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2023년까지 서술라웨시, 동남술라웨시, 동누사뜽가라주, 중깔리만딴주 등 4개주의 농촌 23개소에 태양광 발전 장치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각 마을에 1개씩 설치하며 총 출력은 1,200킬로와트(kW)가 된다.

프로젝트 일환으로 태양광 발전 시스템 운영자 80명의 직업훈련 등도 시행된다.

이 밖에 동티모르의 농촌 25개소에 태양광 발전을 이용한 전등과 펌핑 시스템도 설치한다.

이 프로젝트는 정부의 과제인 '전국 전기율 100%’ 달성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UNDP 인도네시아 사무소의 베라니아 안드리 재생에너지 담당 수석 고문은 "연말에 사업자를 선정하는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