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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JK, "외국 은행들 데이터 센터 들고 집합!"

금융∙증시 작성일2015-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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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가 국내 영업 중인 외국계 은행들의 데이터 센터를 인도네시아 설치하도록 하는 규제를 마련할 방침을 밝혔다. 인도네시아 예금자 보호를 위해 관련 정보는 국내에서 다루는 것이 효율적이고 더 합리적이라는 이유이다.
 
안또니우스 하리 OJK 공공은행규제국장은 11일 “데이터 센터 설치 규제 관련 사항들은 정보통신부와 협의하고 있다. 규제 대상은 외국 은행들이 보유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국적 예금자 관련 정보일 뿐, 그 밖에 내용은 관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OJK에 의하면 ‘전자 상거래 시스템 경영 관련 인도네시아 대통령령 2012년 제 82호’에서는 국내에서 영업하고 있는 외국 은행들의 인도네시아 내 데이터 센터 설립을 필수로 정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대부분 외국 은행들의 데이터 센터가 타국에 있어, 인도네시아 정부가 효율적으로 예금자 정보를 다룰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만일 외국 은행들의 데이터 센터가 국내에 입주할 경우 인도네시아 정부는 그들의 발전된 정보통신을 식견 할 수 있고, 동시에 예금자 보호를 위한 데이터 사용까지 더욱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이점을 얻게 된다는 것이 OJK와 정보통신부가 추진하려는 계획의 골자이다.
 
루디안따라 정보통신부 장관은 “우리는 OJK와 이전부터 이번 규제를 위한 논의를 진행해오고 있다. 가능한 올해 안에 규제 사항을 결정하고, 내년부터 시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한국을 비롯 전세계 국가의 금융회사들이 많은 규제에도 불구하고 인도네시아 금융시장의 잠재력을 믿고 대규모 투자를 감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데이터 센터 관련 규제가 어떤 영향을 불러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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