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끄리 텔레콤, 최대 400명 해고계획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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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기업 바끄리그룹 산하의 이동통신사 바끄리 텔레콤(PT Bakrie Telecom Tbk)는 최대 400명의 직원 해고계획을 밝혔다. 사측은 인원을 감축해 경영효율을 높이고 적자를 줄여나가기 위한 조치라는 입장이다.
바끄리 텔레콤 측은 올 2분기(4~6)에 대규모 해고를 실시할 예정이다. 회사는 전체 직원 1,300명 중 최대 30%에 해당하는 300~400명을 해고하게 된다.
자스띠로 아비 바끄리텔레콤 대표이사는 "현재 규모로 경영효율화를 높이기 위해서는 직원을 1,000명 이하로 줄여야 한다”며 “이미 경쟁이 치열해진 통신산업에서 바끄리 텔레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경영효율을 높이지 않으면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바끄리 텔레콤의 부채 총액은 총 11조 3,100억 루피아였다.
한편 중국의 통신업체 화웨이 테크놀로지(Huawei Tech Investi Co Ltd)는 올해 안에 바끄리텔레콤의 주식 9%를 매입할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최서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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