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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정부, 투자 회사 바하나 국영 보험 지주회사화 방침

금융∙증시 작성일2020-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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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는 국영 투자 회사 바하나 쁨비나안 우사하 인도네시아(PT Bahana Pembinaan Usaha Indonesia, 이하 BPUI)를 국영 보험 회사의 지주회사로 하여 부실한 국영 보험 회사의 구제에 대처할 방침을 밝혔다.
 
지난 16일자 로이터통신이 전한 바에 따르면, 이 지주회사는 국영 보험 회사의 현금 흐름을 관리하고 자금도 지원한다.
 
앞서 조꼬 위도도(통칭 조꼬위) 대통령은 보험 및 연금 부문의 개혁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나타내고 있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일부 보험금 미지급이 문제가 되고 있는 국영 생명 보험사 아수란시 지와스라야(PT Asuransi Jiwasraya)아 만기 보험금을 체불하고 있는 것이 문제가 되고 있다.
 
또한 생명 보험 회사 AJB 부미뿌뜨라 1912(PT AJB Bumiputera 1912)는 지난 2013년부터 경영 재건을 실시하고 있다. 양사는 모두 네덜란드 식민지 시대에 설립되어 이 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보험 회사로, 보험 가입자는 양사 합쳐 수백만 명에 이른다.
 
에릭 또히르(Erick Thohir) 인도네시아 국영기업부 장관은 “지와스라야 위험기준자기자본(RBC) 비율을 최저 수준인 120%로 끌어올리려면 32조 9,000억 루피아가 필요하다”고 한 후, “지주회사화하면 최대 2조 루피아의 현금 흐름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와스라야는 현재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의 감시하에 놓여 있다. 올해 말까지 지불해야하는 이자 및 보험금 등의 총액은 16조 1,300억 루피아에 달하지만 2019년 9월 시점의 유동 자산은 5,300억 루피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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