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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尼 농업부, 2024년에는 커피콩 수출량 4배로

무역∙투자 작성일2020-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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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농업부는 2024년 커피콩 수출량을 지난해 목표의 약 4배인 124만 톤까지 끌어 올린다는 목표를 밝혔다. 생산량도 올해 22%씩 증산하고 2024년에는 155만 톤으로 한다.
 
10일자 비즈니스인도네시아의 보도에 따르면, 농업부 농장국의 카스디 국장은 “목표 달성을 위해 증산 체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생산 전망량은 72만 9,000톤으로, 2024년까지 두 배로 늘릴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커피 협의회의 안똔 회장은 “달성 가능한 목표라고 할 수 있지만, 실현에는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높은 품종의 묘목에 대한 보조금과 농장 주변의 도로 정비 등을 제안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 커피수출협회(AEKI)의 물요노 부장(전문 및 산업 부문)은 “농장 재생에 의한 30~40%의 증산은 적어도 3년은 걸릴 것”이라며 생산량 두 배에는 8~10년이 필요해 목표 달성은 곤란하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이어 “국내 커피 농장 1헥타르 당 생산량은 770 킬로그램으로 베트남의 3.5톤에 비해 훨씬 적다”며 “기존 농장의 생산 효율을 높이는 것이 과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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