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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유 30% 함유 바이오디젤 의무화 정책...“향후 생산량·공급량 확보가 과제”

에너지∙자원 작성일2020-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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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는 예정대로 1월부터 경유에 바이오 디젤 30%를 혼합한 'B30'의 사용을 의무화했다.
 
내년, 내후년 계속 바이오디젤의 혼합 비율을 높여 나갈 계획이지만, 공급 및 제조면 등에서 이미 여러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현지 언론 비즈니스 인도네시아 10일자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바이오연료제조협회(Aprobi)의 폴 러스 회장은 “국내의 바이오디젤 생산 능력은 연간 1,200만㎘이지만, 물류 분야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공급이 늦어질 우려가 있다”라고 말하며 "선박과 트럭, 항만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해마다 소비가 확대되고 있다"고 안정적인 공급 체제를 구축해야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팜오일산업연맹(GAPKI)의 조꼬 회장은 지난해 9월에 발생한 산불 피해로 팜유 생산이 늦어지고 있다. 올해 기름야자의 수확량이 감소할 전망이다.
 
한편, 정부는 B30에 이어 내년에는 B40 의무화를 목표로 내걸었다.
 
에너지광물자원부 산하 연구개발기관의 다단 기관장은 “1월 말부터 연구소에서 실험을 시작하고, 7~8월에는 거리 실증시험을 완료한다”라고 말했다. 에너지광물자원부 석유가스국의 조꼬 국장은 “향후 B40의 공급과 생산 체제 확보가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새로운 제련소를 기다리는 것보다 CPO(팜원유) 공급원 근처에 있는 정유공장을 활용해 바이오 디젤 생산을 서둘러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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