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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중부 자바 스마랑에 목재 바이오매스 생산기지 구축

에너지∙자원 작성일2015-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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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묘장 묘목 생산 모습 산림청은 26일 인도네시아에 묘목공급을 위한 양묘장과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훈련센터를 개소하고 인도네시아 토착 속성수종인 글릴리시디아(Gliricidia)를 식재, 에너지용 목재바이오매스 생산을 위한 조림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산림청
 
 
기후변화에 대응한 신재생에너지인 목재펠릿을 양묘부터 조림∙생산∙가공에 이르는 일괄생산 체계를 갖춘 사업모델로 개발하기 위한 전초기지가 인도네시아 스마랑에 설립된다.
 
산림청은 26일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주 스마랑에 묘목공급을 위한 양묘장과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훈련센터를 개소했다.
 
이 곳에서 산림청은 인도네시아 토착 속성수종인 글릴리시디아(Gliricidia)를 식재, 에너지용 목재바이오매스 생산을 위한 조림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산림청은 그 동안 사업 대상지를 선정하고 지난 2013년 조림사업을 착수했다.
 
기반시설인 양묘장, 훈련센터, 임도 등을 조성하는 등 현재까지 글릴리시디아 산림 800㏊를 조성했다.
 
이는 짧은기간(2~3년)에 수확이 가능한 단벌기 맹아갱신(움갈이)(SRC:Short Rotation Coppice)을 적용한 생산방식으로, 목재펠릿 원료를 저렴하게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사업은 지난 2009년 한∙인도네사아 정상회담 시 체결된 ‘한∙인니 목재바이오매스 에너지 산업육성에 관한 MOU’ 후속조치로, 한국 산림청과 인도네시아 환경산림부 간 협력사업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업 시행은 녹색사업단이 인도네시아 영림공사와 합작으로 진행하며 향후 개발된 사업모델은 해외조림 투자기업에 제공할 계획이다.
 
훈련센터 전경  사진=산림청
 
 
한편 시범사업 대상지인 스마랑에서 열린 목재바이오매스 양묘장•훈련센터 개소식에는 산림청, 녹색사업단, 인도네시아 영림공사 등 국∙내외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산림청 박은식 해외자원개발담당관은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진행되고 있는 바이오매스 조림 시범사업에 많은 기업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시범사업을 통해 성공적인 사업모델이 개발되면 인도네시아 목재 바이오매스 조림투자가 활성화돼 필요한 목재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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