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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대비 루피아화 환율 치솟아…1만 3천선 넘을까

경제∙일반 작성일2015-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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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루피아화의 가치가 1998년 외환위기 당시 수준으로 폭락하고 있다. 이날 달러-루피아화 환율은 1달러당 12,866(인도네시아 중앙은행 BI 기준)루피아로 13,000선에 근접했다. 이달 들어 루피아화 환율은 계속 폭락하고 있다. 24일 오후 4시 기준 블룸버그 달러-루피아화 환율은 전장 대비 0.67% 상승한 12,922 루피아를 기록했다.
 
이에 앞서 지난 17일 BI는 정례 금융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7.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BI의 기준금리 인하는 지난 2011년 이후 처음이며,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BI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점쳤었다. 또한 이날 BI는 시중은행에 적용되는 대출금리는 8%로 동결했으나, 예금금리는 5.505로 0.25%포인트 내렸다.
 
한편 모건스탠리는 지난 달 말 “인도네시아는 낮은 물가상승률로 인해 실질금리가 상승하고 있다”며 “BI가 올해 4분기 중 기준금리를50bp(베이시스포인트) 낮출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관련해 카본 이코노미스트는 “신흥국들은 자국 통화가치가 상승해 수입품 가격이 낮아질 경우, 물가상승 압력이 낮아지게 되기 때문에 신흥국의 중앙은행들은 이러한 배경에 따라 금리인하를 단행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BI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외환보유액은 지난 1월 30일 기준 1,142억 5천만 달러로 전월 대비 2.1%증가했다. 이는 대외 수입대금 6.8개월 분 및 정부의 대외채무상환금액의 6.6개월 분에 달하며, 국제통화기금(IMF)가 안정적이라고 평가하는 외환보유고를 3개월 이상 유지하고 있다. 또한, 1월 물가상승률은 전년동월대비 6.96%였다.
 
최서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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