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은행 4개월 연속 기준금리 인하...5.25%→5% > 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은 24일 기준금리인 7일짜리 역레포 금리를 0.25% 인하한 5.00%로 설정했다.

 

4개월 연속 금리가 인하, 작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중앙은행은 성명을 통해 인플레이션이 계속 적정한 관리가 가능한 낮은 수준으로 추이할 전망 인 반면, 세계경제가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경제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이번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은행 간 콜금리(FASBI)는 4.25%로 시중은행이 중앙은행으로부터 자금을 차입할 때 발생하는 대출 편의시설 금리는 5.75%로 모두 0.25포인트 인하했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 포스트 24일자 보도에 따르면 중앙은행의 페리 총재는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국내 경제에 영향을 주고 있다. 중앙은행은 금융 완화 정책으로 대출·예금 금리를 한층 인하할 것"이라고 말하며 “금리 인하는 세계적인 경기 침체에 대한 예방적 조치"라고 강조하고 정책 금리의 추가 인하에 대해서도 가능성을 시사했다.

 

중앙은행은 3분기(7~9월) 국내 총생산(GDP) 성장률을 당초 5.1%에서 5.05%로 인하했다. 연중 전망은 5.1%로 동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