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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er, 자카르타서 택시배차 서비스 개시

무역∙투자 작성일2015-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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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택시 배차 어플리케이션 개발서비스업체 우버(Uber)가 자카르타에서 새로운 ‘우버X’버전을 이달 출시했다. 우버X는 경쟁 택시업체의 배차 요금보다 “더 저렴한 가격, 더욱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우버는 배차 서비스 이용자와 택시기사를 온라인으로 연결해주고, 택시기사로부터 이용시간에 따른 수수료를 받는 서비스업체이다.
 
우버X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을 통해 원하는 위치로 택시배차를 요청할 수 있다. 기본 요금은 3,000루피아이며 지난해 8월 자카르타에 출시된 ‘우버블랙’에서 책정한 기본요금 7,000루피아와 비교하면 절반 이하의 수준으로 저렴하다. 더욱이 일반 택시업체 블루버드나 익스프레스의 기본요금이 7,500루피아인 것을 감안하면 가격면에서 경쟁령이 상당하다고 볼 수 있다.
 
우버X는 기존 우버블랙에서 사용됐던 현대자동차의 ‘쏘나타’에 비해 낮은 등급의 차종인 다이하쓰의 ‘세니아’를 기반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요금은 ㎞당 2,000루피아이며 분당 추가요금 300루피아가 부과되고, 서비스 취소 시에는 3만 루피아의 위약금을 내야 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자카르타의 경우 일반 택시를 쉽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우버X 서비스가 성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앞서 우버는 지난해 8월 12일부터 인도네시아의 중산층을 목표로 자카르타에서 ‘우버블랙’이라는 택시 배차 어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시작했다. 기본요금은 7,000루피아로 km당 2,850루피아의 추가요금이 붙는다.
 
현재 우버는 전세계 43개국에서 배차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아시아에서는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 대만, 베트남에서 서비스 중이다. 그러나 인도네시아 택시업계에서는 우버의 영업형태 합법성 여부를 놓고 잡음이 계속됐는데, 대중교통으로서는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 그 이유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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