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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담배협회, 올해 전망도 ‘Susah’ 경제∙일반 편집부 2015-01-2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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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담배협회(ATI)는 올해 업계 실적이 지난해에 이어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17일 현지언론을 통해 전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정부가 담뱃세를 평균 9%로 인상하는 정책을 시행하는 등의 조처를 하며 도산하는 기업이 잇따르고 있어 올해도 그 여파가 지속될 것이라고 ATI는 예상했다.
 
ATI에 의하면 담뱃세 인상뿐만 아니라 담배포장에 흡연경고 광고를 도입하도록 한 정부 정책도 업계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흡연경고광고 도입에 따라 담배포장지 제조비용이 기존 대비 대폭 상승하며 담배 산업 침체의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것이다. 더욱이 이 때문에 담배 산업의 중추 지역 동부 자바에서는 지난해만 300여 개 담배제조 회사가 도산했다.
 
ATI 동부 자바 지부 관계자는 "담배 1상자 당 6,000~7,000루피아의 순이익을 내고 있다. 정부의 담배 관련 정책 시행 이전에는 이 정도로 수익이 적지 않았다.”며 기업의 경영악화가 계속되고 있음을 설명했다. 더불어 담배제조 밑도급업체들은 본사로부터 비용 절감을 강요당하고 있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동부 자바 지역 담배제조회사는 지난 4년간 전체의 반 이상이 도산하여 현재는 약 563개 회사만이 영업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 미국계 담배제조회사에서 공장 조업을 정지하며 약 4,900여 명의 직원을 해고한 바 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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