쁘르따미나 “황함유랑 낮은 선박연료유 생산 개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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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영 석유 쁘르따미나(PT Pertamina)는 최근 국제해사기구(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 이하 IMO)의 'IMO 2020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규정을 충족하는 황함유량이 적은 선박용 연료유(Marine Fuel Oil, 이하 MFO)의 생산을 곧 시작한다고 밝혔다.
IMO 2020 환경규제란 유엔 산하 국제해사기구가 2020년 1월 1일부터 시행할 황산화물 함유량 규제 조치를 말한다. 선박연료유의 황함유량 상한선을 3.5%에서 0.5%로 대폭 강화한다.
12일자 현지 비즈니스인도네시아의 보도에 따르면, 이에 따라 모든 선박은 규제에 적합한 MFO와 LNG(천연가스) 등 청정 대체 연료를 이용하거나 황농도를 낮추는 스크러버(황산화물 저감장치)를 사용할 필요가 있다.
쁘르따미나의 홍보 담당자는 "생산 준비는 이미 갖추어져 있다”며 “새로운 기준을 충족하는 MFO는 수도 자카르타와 동부 깔리만딴주 발릭빠빤에서 생산 및 저장한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현재 황함유량이 1.5% 이하의 ‘MFO 180’을 연간 38만㎘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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