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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EU에 보복 조치…에어버스 수입 중단 압박 시사

에너지∙자원 작성일2019-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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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가르띠아스또 루끼따(Enggartiasto Lukita) 인도네시아 무역부 장관은 유럽연합(EU)이 지난 14일 인도네시아산 바이오디젤 수입품에 8∼18%의 상계관세를 부과한 것에 맞서 자국 항공사들에게 유럽연합(EU)의 에어버스 항공기를 사지 말고 미국 보잉의 주문으로 전환할 것을 압박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22일자 비즈니스인도네시아의 보도에 따르면, 엥가르띠아스또 장관은 "EU의 보호주의적 조치에 대해 보복이 가능하다는 강한 자세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항공기의 수입 중단 조치에 대해 최대 저비용항공사(LCC)인 라이온항공(Lion Air)의 루스디 공동 창업자로부터 동의를 얻었다”며 “향후 관계 기관과 협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인도네시아 항공사협회(INACA)의 바유 부장은 "항공기를 주문하는 것은 항공사지 정부가 아니다”며 “에어버스사에 발주한 경우, 타사로 변경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한편 EU의 유럽위원회는 지난 14일 인도네시아산 바이오디젤 수입품에 8∼18%의 상계관세를 부과했으며, 인도네시아정부는 대항 조치로 EU산 유제품에 20~25%의 과세와 과실류의 수입 중단 등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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