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루다 인도네시아, 미얀마 국제항공과 공동운항 체결 > 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 국영항공 가루다 인도네시아는 25일, 미얀마 국제항공과 공동운항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대상노선은 싱가포르경유 자카르타~양곤 노선과 방콕경유 자카르타~양곤 등 2개 노선이다. 자카르타~싱가포르노선과 자카르타~방콕노선은 가루다 인도네시아가, 양곤~싱가포르 노선과 양곤~방콕노선은 미얀마 국제항공이 각각 운항한다.

 

에릭 가루다 인도네시아 마케팅담당 이사는 “이번 조치는 동남아시아에서의 운송체계를 강화하는 계획의 일환”이라며 “이번 공동운항이 인도네시아와 미얀마 양국 간, 무역∙관광활동의 활성화로 이어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국 간 여행객수는 연간 55,000명으로, 미얀마의 외국인투자촉진정책과 맞물려 그 수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국영가루다 인도네시아항공이 지난달 17일 발표한 2014년 1~9월기 연결결산에서 순이익은 2억 64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성수기에 탑승객수가 늘어 수입 증가를 기록했으나 루피아 약세에 의한 비용증가로 손실액은 전년동기보다 9배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