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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중앙은행 “환율 안정에 최선…환율 결정은 시장에 맡겨야”

경제∙일반 작성일2013-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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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경상수지 악화 제어 못하면 실기할 수도” 지적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이 최근 루피아 약세에 대응하여 환율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같은 대응은 최근 달러대비 루피아 가치가 3년내 최저수준으로 떨어지고 지난해 경상수지 적자가 15년래 최대폭으로 확대된 데 따른 조치다.
9일 자카르타글로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의 도디 부디 왈루요 대변인은 최근 환율 상승에 대해 “중앙은행은 루피아 가치 안정에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면서 “다만 환율은 기본적으로 시장 메카니즘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므로 지금 상황에서 수출이나 수입에 영향을 줄만한 어떤 조치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경상수지 악화의 최대 원인이 되는 석유 등 연료 소비를 제대로 제어하지 못하면 곧 환율 안정을 위한 정책수단을 상실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센트럴아시아은행의 데이비드 슈무엘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경상수지가 악화되면서 루피아 하락 압력도 가중되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정부가 외환을 쌓아두고만 있는 것은 수입 감축을 위해 일부러 고환율 정책을 쓰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도네시아의 외환보유고는 지난해 12월 현재. 1,128억달러로 늘어 지난 6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씨티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의 헬미 아르만 이코노미스트 역시 “경상수지 적자가 커지면서 중앙은행이 선제적인 외환정책을 펼칠 여지도 그만큼 사라지고 있다”면서 “최근 환율이 달러당 1만루피아에 근접하면서 단기투자자본 등의 급격한 유출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지난 8일 달러에 대한 루피아 환율은 9,740으로 지난 2009년 9월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 1년간 6.6% 가치 하락한 것으로,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에서는 두번째로 높은 것이다. 
앞서 지난 7일 아구스 마르또와르오요 재무부장관은 인도네시아의 지난해 경상수지 적자가 GDP의 2.4%에 해당하는 215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었다. 이는 1년전의 17억달러 흑자에서 급격한 반전이다. 이러한 경상수지 적자의 주원인은 수출품인 원자재 국제가격이 최근 하락한 반면 휘발유 등 석유제품과 자본재 수입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석유제품 수입은 최근 가계소득 증가와 정부의 연료 보조금 지원에 따른 저가격 정책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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